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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6 08:35

NO.06-Leaders World of Bass Fishing / PRO 이형근

K.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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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s World of Bass Fishing (리더스 월드)

NO.06 2015. 3. 26.
[본문취재,편집: KSA 한국스포츠피싱협회/박재범사무장]

프로필
이 름: 이형근 / Lee Hyung-geun
스 폰 서: MCRAFT
소 속: 한국스포츠피싱협회
생년월일: 1983.6.21
블 로 그: http://blog.naver.com/kenboss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enbossfishing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DCKenBoSS

주요시상내역

챌린저 프로 토너먼트
2012년 4월 JS Company Cup KSA 챌린져 제1전 :안동호 - 1st
2012년 10월 KONETT Cup KSA 챌린져 제4전 : 안동호 - 5th
2012년 Angler Of the Year - 5th
2013년 6월 9일 PINNACLE CUP KOREA OPEN 챌린져프로 토너먼트 제3전 : 안동호 - 3rd
2013년 6월 30일 SureCatch CUP KSA 챌린져 제4전 : 안동호 - 2nd
2013년 Angler Of the Year - 5th

안녕하세요. 이형근입니다. 반갑습니다.

▲이형근프로는 챌린져프로에서 2014년부터 프로 토너먼트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질문1> 본인의 직업 및 간단한 가족소개

8년째 수학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입시컨설팅과 수학강의가 주된 업무입니다.

대전에서 독거중인 따뜻한 도시남자입니다.

질문2>프로토너먼트 입문동기

배스낚시는 같은 학원에서 일하던 영어과 팀장님을 통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대청댐 석호리 직벽에서 UL로드로 잡았던

첫 배스를 잊지 못해 배스낚시에 푹 빠지게 되었고 그뒤로 하루가 멀다하고 낚시를 다녔습니다. 그렇게 대청을 누비며

3년정도 낚시를 할 때 웹에서 활동하던 동호회에서 KSA 챌린저 토너먼트에서 활동하던 박기현 선수를 알게되었고

박기현 선배님의 권유로 KSA 챌린저 토너먼트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년의 KSA 챌린저 토너먼트를 통해

더 큰 목표가 생겼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KSA프로 토너먼트에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질문3> 이형근프로에게 토너먼트란?

이형근에게 토너먼트는 "더 강한 친구를 만나는 신나는 모험"입니다.

처음 토너먼트에 입문했을 때 저는 제가 가장 낚시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3월에 KSA 오픈전에

참가해서 노피쉬를 했을때 그 생각은 산산히 부숴졌습니다. 그때의 상대는 자만심에 젖어있는 자신이었습니다. 미친듯이

연습을 했고 그 후 첫 정규전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하지만 더 강한 상대가 나타날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예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김상호 선배님, 유해일 선배님, 이재성 선배님, 금성현 선수, 정수민 선수, 그리고 수많은 선배님과 선수들이

스스로 한 발 나아갔다고 생각 할 때마다 더 강한 상대가 되어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새롭게 나타난 강한 선수들에게 좌절

했습니다. 그리고 좌절한만큼 더 강해져 다시 도전했습니다. 그러다 참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토록 미워하고 이기려고

했던 선수들이 시간이 지나고나니 모두 동료가 되어있었습니다. 결국 제게 지난 좌절과 시련은 친구를 만나는 신나는

일이되어 돌아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제게 왜 토너먼트를 뛰냐고 묻습니다. 전에는 이기려고 한다고 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답합니다. "더 강한 사람과 경쟁해보고 싶어서." 그래서 챌린저에서 프로 토너먼트로 넘어오게 되었나 봅니다.

질문4> 토너먼트 최종 목표는?

한국인 최초 엘리트 시리즈 우승을 하고싶습니다. 이제 겨우 프로 토너먼트 선수가 되었지만 제 꿈은 그곳에 있습니다.

▲앰크래프트 리자드365보트

질문5> 보트소개

국산 보트인 엠크래프트의 리자드365를 타고있습니다. 리자드 보트는 넓은 데크확보를 위한 디자인과 W헐을 채택해

주행안정성이 뛰어난것이 장점입니다. 제 보트는 12ft로 다른 선수들의 보트에 비해 작은 편이긴 하지만 30마력의 엔진이

장착되어 50Km의 속력을 냅니다. 또 이번 시즌부터는 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신형 콘솔을 장착해 더욱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질문7> 처음가는 필드에 적합한 본인의 루어와 칼라선택 방법은?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래서 토너먼트 환경이 아니라면 중층루어들은

물색보다는 한 톤 진하게 바닥을 공략하는 루어들은 바닥색에 맞추어 사용합니다. 낚시에 정석은 없지만 흔히 말하는 정석에

가까운 선택입니다. 하지만 토너먼트 환경일때에는 다양한 변화를 고려합니다.

질문8> 토너먼트 주력 채비와 간단한 사용 테크닉소개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지그헤드와 러버지그를 주력으로 사용합니다. 지그헤드는 최대한 가볍게 사용하여

폴링과 미드스트롤링으로 운용하고 러버지그는 드래깅을 위주로 운영합니다.

질문9> 토너먼트 플랜은 어떻게 만들어 가는가

1~2년전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경기결과를 참고해 1주전 연습을 합니다. 연습을 나온 결론과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결과를

도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질문10> 대회필드에서 가장 먼저 파악하는 부분은?

계절에 따른 배스의 움직임을 가장 먼저 파악하려고 합니다. 또 장소에 따른 수질(수온, 탁도등)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형근프로는 토너먼트 개인영상을 블로그, 유투브를 통해서 포스팅하고 있다. http://blog.naver.com/kenboss

질문11>한달 토너먼트를 준비하는 연습시간은 얼마인가

경기 준비를 위한 연습을 위해 모든 토요일 일정을 비워두고 있습니다. 경기가 있는 주는 당연하고 경기가 없는 주에도 매주

토요일에는 안동에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잘 풀리지 않을때에는 경기없는 주에도 일요일 연습을 합니다.

질문12> 토너먼트 징크스

저는 경기 참가비를 자동차 안 특정한 곳에 보관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어떤 사건이 있었던것은 아니고 토너먼트 선배이신

김상호 선배님께서 지키기 쉬운 징크스를 만들어 지켜가며 컨디션 관리하면 도움이 된다는 조언을 해주셔서 지금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질문13> 토너먼트 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는 종류와 노하우

경기시작 직전 초코바나 초콜릿같은 단당류 섭취를 위한 음식을 먹습니다. 우리의 몸의 뇌는 탄수화물을 위주로 에너지를

소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제자님들에게 시험볼때 마다 써보라고 알려주는 팁입니다. 하지만 출발 신호를 받고 난 뒤에는

물도 잘 마시지 않는편입니다. 경기중에는 한 번이라도 더 던지고 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질문14> 자신의 장비소개

로드는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저지먼트 프로토타입"(Judgement prototyp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유행과는

다른 사용자 중심의 설계를 한 "저지먼트"는 스피닝 3개와 캐스팅 7개로 모두 10개의 모델로 되어있는 로드 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모델이 완성단계에 접어들었고 몇가지 모델은 보완중에 있습니다. 정식발매까진 아직 넘어야할 장애물이

많이 남았지만 곧 소개 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고 있습니다.

질문15> 토너먼트 에피소드

2013년 여름시즌에 연속해서 있었던 두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첫 경기는 피나클 컵으로 진행된 안동 국제전입니다.

본류 사면의 드랍지형을 공략해 산란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게임피쉬를 잡아냈지만 관리소홀로인해 많은 배스를

죽였습니다. 저는 우승을 할 수 있는 무게를 잡아왔지만 패널티를 받고 순위가 밀려 3위를 하게되었습니다. 이날 대회에서

우승한 김상호 선배님이 많은 조언을 주었고 다음 경기에서 서로의 패턴을 공유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방법으로

승부를 보았고 김상호 선배님은 물에 잠긴 육초대를 저는 또다시 본류 사면의 회복하는 게임 피쉬를 공략했습니다.

결과는 김상호 선배님이 5915g 제가 5415g으로 1, 2위를 나란히 하게되었습니다. 그동안 챌린저 토너먼트에서 우승도

해보았지만 서로를 이기기위해 노력했던 시간 때문인지 연속해서 열린 이 두경기가 토너먼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질문17> 토너먼트에서 자신의 장점

운영의 유연성이 부족합니다. 작전을 세우고 계획에 잘 따르는것은 분명 경기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 할 때 운영을 지키려고 경기를 그르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변화무쌍한 상황에 적응하는것이 토너먼트

기본이지만 늘 이것이 가장 어려운 숙제인것 같습니다. 2015시즌에는 좀 더 유연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습니다.

질문19> 어떤 선수로 오랫동안 남고 싶나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로 남고 싶습니다. 불가능 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이루어가는 선수. 그런 선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질문21> 배스프로 중에 롤 모델이니 스승이 있는가

KSA챌린저 프로 선수를 거쳐 KSA 프로 선수로 활동하고있는 박기현 선수입니다. 박기현 선수는 저를 토너먼트 무대로

이끌어준 선배님입니다. 한창 배스낚시에 빠져 인터넷 동호회 활동을 하던 제게 토너먼트를 권유해 주었고 그때 해준

조언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간혹 같이 낚시를 하거나 대화를 할때면 경기와 자연을 대하는 자세를보며

늘 한가지씩 배우게 됩니다. 또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선수로서의 인생도 참 멋진 분입니다. 박기현 선배님은 실력과

성품 그리고 선수로서의 모습 모두 본받고 싶습니다.

질문23> 흡연&주량

담배는 피지 않지만 술은 즐겨마십니다. 주량은 소주로 한 병 정도이지만 누구와 마시느냐에 따라 기복이 큰 편입니다.

낚시하는 사람과 마실때에는 두병도 거 뜬 합니다. 문제는 항상 낚시하는 사람들과 마셔서 몸매 관리가 안고 있습니다.

질문25> 이형근프로에게 사단법인.한국스포츠피싱 K.S.A 란?

원피스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최고의 보물 원피스를 찾기위해 강한 해적들이 우글대는 신세계를 모험합니다.

해적왕만이 차지할수 있는 보물 원피스. 그리고 원피스가 있는 신세계. 제게 KSA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꿈을

찾는 신세계 입니다.

●?Who's K.S.A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sportfishing@sportfishing.co.kr

여풍당당-조민정 챌린져프로 도전기 1. Next »

여풍당당-조민정 챌린져프로 도전기 1. 2014.07.16by K.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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