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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s World of Bass Fishing (리더스 월드)


 NO.04  2014. 2. 17.

 [본문취재,편집: KSA 한국스포츠피싱협회/박재범사무장]           




Untitled-1.jpg


프로필

  •       :  유 태 환 Ryu Tae Hwan
  • 스 폰 서: (주)슈어캐치코리아 
  •       :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프로
  • 생년월일: 1976 2 28
  • 블 로 그hhttp://blog.naver.com/neoshape
  • 홈페이지: http://www.surecatch.co.kr
  • S   N   S : 카카오스토리 ID: neoshape 

주요 시상내역
  • 2011 후반기 K.S.A 출전
  • 2012 B.E.A.S.T. Expert 시리즈3전 1위
  • 2012 KBFA 마스터클레식 2위
  • 2012 B.E.A.S.T. Expert 시리즈4전 3위
  • 2012 B.E.A.S.T. Expert 시리즈 A.O.Y 종합성적 2위
  • 2012 Goodbye 배종만루어샵컵오픈토너먼트 4위
  • 2014 (주)슈어캐치코리아 스텝지명


안녕하세요! K.S.A프로 유태환 입니다.
배워가야 할 부분들이 더 많은데 이렇게 리더스월드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해 주셔서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1년 하반기에 가입하며 회수로3년, 만 2년동안 프로토너먼트를 경험하였습니다. 성적의 결과를
떠나서 한 분야에 같은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행복 할 따름입니다. 항상 즐기는 자세, 프로토너먼트 선수
로서 증진해 가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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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환프로는 대중음악 작곡가이다. 현재는 안동에서 실용음악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MBC 총81부작 '주몽' BGM 작곡가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KBS, SBS 방송 대표 드라마 등의 BGM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다.    



질문1> 본인의 직업 및 간단한 가족소개
대중음악 작곡가 이자, 안동에서 실용음악 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방송음악(드라마,영화)을 10여년 가까이 하였고, 마냥 자연과 물이 좋아서 큰 저수지가 있는 안동으로 이사오게 되었습니다.
많은 지인들이 지방행을 말리기도 했었지만, 공기좋은 이곳에서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2살짜리 아들도 보게 되었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질문2>프로토너먼트 입문동기
먼저 배스를 처음 알게 된 동기는 작은 소류지에서 우연히 주운 '스푼' 때문인데, 잉어채비에 묶어 던져서 감아들이는 도중 덜컥하고
나온 런커급 배스가 제 생애 첫 배스였습니다. 'Lure'라는 단어가 단지 물고기(어종) 이름인줄만 알았던 저 에겐 그 당시는 말그대로
'충격!' 였습니다. 먼저 생김새부터 그랬고 넘치는 파이팅에 매료되어 버렸습니다. 이때부터 파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도보시절을 거쳐 '프로'라는 자격으로 토너먼트를 뛸수 있는 KSA를 알게 되었고, 프로선수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에 들어섭니다.
프로토너먼트 가입 한해 전부터 이미 연습을 시작 했습니다. 토너먼트가 있는 일요일에 선수들과 함께 낚시를 했던 것이죠.
홈페이지를 통해 제가 잡은 중량을 비교해 가며 다음 해를 준비하던 기억이 납니다.

 
질문3> 나에게 토너먼트란?
"할 수만 있다면, 낚시만 하며 살고 싶다!" 모든 배서들의 바램일까요?^^
토너먼트는 저에게 '오아시스'와도 같습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세상.. 플랜을짜고 보트런칭을하고 프랙티스를하고 토너먼트를 뛰고..
이 모든 과정이 즐겁고 진지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로지 한가지 목표 때문이죠. '우승!'
 

질문4> 토너먼트 최종 목표는?
'우승!' 참 당연한 질문에, 당연한 답변 같습니다. 하지만 그뿐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2년이라는 짧은 기간였지만 토너먼트를
통해서 과정을 중시 해야 한다는 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결과가 좋았다면 왜 좋았었는지.. 또 결과가 나빴다면 왜 나빴는지에 대한
분석..   나아가 좋은 프로선수가 되기위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질문5> 보트소개
제가 타고있는 보트는 Ranger 188vs(2006), 175마력 입니다.  매사에 유지, 보수, 관리에 굉장히 부지런한 편인데 지금껏 크고 작은
보트 작업은 업체에 맡긴 적이 없습니다. 자문하고 메뉴얼 해석해 가며 모두 직접 꼼꼼히 수리/관리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보트에
애착이 큰 편입니다.



Untitled-3.jpg
유태환프로의 Ranger 188vs 175HP 더블콘솔 보트 / 민코타포트랙스80LB US2 / 아트라스 유압잭플레이트 / HDS7 Gen2, HDS8
   사이드이미지 어군탐지기. 완벽한 토너먼트 보트 셋팅이 되어있다.



질문6> 토너먼트 운영 기술이란 
토너먼트 전 주말과 토너먼트가 있는 주말, 두주간의 패턴 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고의적으로 프렉티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운에 맡긴다는 의미이므로 큰 일이 없는한 반드시 프렉티스를 하는 편입니다. 제가 연습하는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하는점은
사용해야 될 루어가 아니라 '입질패턴' 입니다. 고기는 어디든 다 라는 전제하에 어떻게 바이트 되어지느냐? 는 부분입니다. 이것은
활성도 그리고 물고기들의 포지션과 연관이 있는 부분이며 주로 Deep에서 그 해법을 찾는 편입니다.


질문7> 필드에 적합한 본인의 루어와 칼라선택 방법
'어떤 칼라의 어떤루어를 쓸것이가' 보다는 '어떤 형태로 어느정도 속도로 떨어지느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수평선상의 먹이 보다는 자기보다는 약간 위의 먹이가 먼저 눈에 보이기 때문인데, 폴링-스트럭처-행오프-바이트 이 FM공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거나 넣으면 다 물어!' 하시는 지인이 한분은 꼭 있죠?^^ 루어의 칼라선택은 정말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경험
을 수차례 했습니다. 
활성도가 좋을때는 그 지인의 말이 옳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자신의 기준이 필요 했습니다. 제 경우는 '그린펌킨'을 네이츄럴 칼라로
사용하지 않고 'Motoroil Chartreuse'(반투명호박색)을 많이 사용합니다. 속된말로 만만해 보이는 칼라 이면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칼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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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후반기 프로등록을 시작으로 우수성적으로 인정되어 2012년 B.E.A.S.T. Expert 에 출전하게된 유태환 프로는 종합 2위의
     휼륭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질문8> 토너먼트 주력 채비와 간단한 사용 테크닉소개 
봄을 제외 하고는 거의 웜낚시를 즐겨 합니다. 제가 선호하는 Deep낚시를 하자니 자연히 웜낚시 위주로 가게 되더군요.
주력 채비는 네꼬리그, 지그와키, 드롭샷, 프리지그 입니다. 지그와키는 봄철 프리스폰 이후 시즌에 많이 쓰게 되는데, 스트럭처가
많지않은 횡한지형,곳부리 등에서 소수의 게임피쉬를 공략 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드롭샷은 탐색용인 해비 드롭샷(1/2oz)과 핀포인트
공략시 쓰는 드롭샷(1/4oz)을 사용합니다. 프리지그는 가장 많이 쓰는 채비로 수중 고사목, 암반 지형에서 사용합니다. 
 

질문9> 토너먼트 플랜은 어떻게 만들어 가는가
대회 전날 프랙티스를 통해 다음날 포인트를 정하고 대회당일 그대로 낚시를 하는 편입니다. 보트의 포지션과 각 포인트 마다의 케스팅
방향은 이미 대회 전날 정해놓습니다. 대체적으로 다른 의도 없이 그 핀포인트 만을 공략합니다. 없으면 이동, 이동.. 4~5곳을 돌아가며
낚시를 합니다. 하루에 한포인트를 2번,3번 공략할 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그곳에 있다'는 믿음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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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낚시를 위해서 안동호 부근으로 이사를 했다는 그는 TOP프로 다운 열정과 자질을 다분히 가진 휼륭한 선수였다.  



질문10> 대회필드에서 가장 먼저 파악하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파악하는 부분은 수온, 물색, 바람, 지형, 기온, 기압 등등..
다른 프로님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가지 신경쓰는 부분은 대회 전날 다른 배들의 포지션 입니다. 다른 프로님들이 어떻한
곳에서 어떻게 포지션을 잡고 낚시를 하는지 주의깊게 관찰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그와 유사하게 갈수도 그와 반대의 패턴으로 갈수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네요. 여러 사람이 동시에 행하는 토너먼트 이므로 상대적인 비교는 중요한 부분
이라 생각합니다.


질문11>한달 토너먼트를 준비하는 연습시간은 얼마인가
한주에 한번 연습을 합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연습을 하고 싶지만 여건상 양일 중 하루만 연습을 나갑니다.
토너먼트 프랙티스를 포한해 한달에 4~5번 정도 일것 같습니다.


질문12> 토너먼트 징크스
첫 고기를 노치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항상 그 녀석이 가장 큰녀석이겠죠.^^
2013년에도 이 징크스로 단상권에서 멀어진 경기가 3경기가 있습니다. 1전, 국제전, 마스터클래식.
 

질문13> 토너먼트 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는 종류와 노하우
주로 센드위치를 준비하는데, 음식을 먹는 날과 먹지 않는 날로 나뉩니다. 당연히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날엔 음식을 먹지 못합니다.
경기가 잘 풀리는 날은 시간도 많이 남고 천천히 갑니다. 지나가면서 손흔들어 줄 여유도 있고요.
지난 2013년에는 그런 여유가 잘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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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학습하는 그의 꾸준한 낚시습관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질문14> 자신의 장비소개 
총 6대를 사용합니다.사용 빈도수가 많은 순으로..
(베이트) 다이와 스티즈 F-special + 스티즈100shl 
(베이트) JS컴퍼니 빅쏘드N B4 68MH + 질리언100hl
(베이트) JS컴퍼니 빅쏘드N B3 70ml + 아부가르시아 레보LTX
(베이트) 다이와 스티즈 sky ray + 스티즈103hl
(베이트) 스미스 투어러 V-spec 70H + 질리언 100hl
(스피닝) 에버그린 인스파이어 64L + 이그니스2004
 

질문15> 토너먼트 에피소드
2013년 처음과 끝 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첫 경기인 1전때 정확한 패턴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4마리 계측, 7위에 머물렀습니다. 오전10시에까지 4마리 잡고난 후 2시까지
noFish! 정말 맨붕였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마스터클래식 입니다.
여지껏 고기를 단 한번도 죽인적이 없었는데, 이날 멀쩡하던 가장큰녀석이 죽고 말았지요. 그날 내내 왜 죽었는지를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국 저의 실수 임이 드러났습니다. 저는 구강피징을 합니다. 이날 바람이 굉장히 강한 편이였죠. 본류대 10M권에서 잡은 이녀석을
피징하는 과정에서 높은 너울과 바람때문에 피징바늘이 들어가야할 정확한 위치보다 약간 아래로 바늘이 들어갔던 것입니다.
누굴 탓할 것 없이 저의 실수였죠.


질문16> 자신의 장점과 단점
생각이 많은것! 그것이 저의 장점이자 단점 인듯 합니다. 가끔 지인은 저에게 '고기는 너처럼 생각이 많지 않아'라고 합니다.
틀린 말이 아닌걸 알면서도 오랜 저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네요. 내년부터는 귀를 좀 열고 단점을 보완해 갈 생각입니다.


질문17> 어떤 선수로 오랫동안 남고 싶나
멋있는 선수. 언제나 Top 또는 상위 프로. 토너먼트 성적이 너무 좋아서 낚시로 돈 잘버는 프로.
저에게 위의 3가지는 당연한 목표이자 이상 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쉽지않은 너무 큰 목표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저는 단지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질문18>나의 롤모델.
저의 롤모델은 장현주프로님 입니다.
정말 그 연세에(죄송합니다) 또, 여성으로서 부딪혀 오신 핸디캡이 많았을 텐데 젊은 남성 장정들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실 때면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비가오건 바람이 강한 날이건 게임을 포기하시는 모습을 본적이 없습니다. 단 한마리 라도 계측을 하셨지요.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장현주 프로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저 또한 소명감 있는 선수, 오래동안 지속될 선수로 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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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유태환 프로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질문19> 유태환프로에게 사단법인.한국스포츠피싱 K.S.A 란?
어느덧 K.S.A는 저에게 고향/친정 같은 곳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취미로 끝날 수 있었던 배스낚시가 협회를 통하여 전문성을 갖추게 되었고 소속감을 들게 해 주었습니다.
다시금 협회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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