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0 11:52

반 성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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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별탈없이 무사히 귀가하셨으리라 믿습니다. 2007년대회를 현지에서
준비한 입장에서 제대로 한게 없어서 반성문 하나 올립니다. 그렇다고 내년엔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년일은 내년이 되어봐야 아는
것이니까요.

1. 무동력 부문에 있어 보트를 내리는 장소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하지
못했습니다. 한꺼번에 몰리지만 않으면 보트펴고 세팅하여 내리기
좋은 곳이 있었습니다만 미처몰랐고 그저 걱정만 하였습니다. 8일밤
대회장 주차장에서부터 물가까지 접은보트와 밧데리 나르시는 분을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그런 환경을 제공하는 대회에 와주신분들께 변명의 여지없이
죄송스럽고 또한 그만큼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내년대회를 누가 준비하든지
간에 무동력보트 세팅하는 공간만큼은 각별히 신경써야 할것입니다.
거듭사과드립니다.

2. 의암호수위는 어제 오늘 보신 그 수위가 만수위라고 하는군요. 수력발전처에서도
더이상 조절이 힘들다고 하는데 그건 좀 이해하기 힘든일입니다.
열번도 넘게 사무국을 괴롭히며 수위조절을 강조하고 또 강조했지만
여전히 불만들이 있으셨을겁니다. 작년 게임날 수위는 분명 오늘보다 높았었습니다.
기억하시는분들는 아실겁니다. 더이상 않된다고 하고 슬로프시설과 중간정박시설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내년대회 참가할 이유가 없습니다. 월드레저사무국
은 내년엔 별도의 슬로프와 도크시설을 한다고 하는데 그건 내년이 되어봐야
알겠습니다.
2010년 세계대회가 남일처럼 되버리는 일은 없었으면 하지만 어쨌든 이것도 현지
에서 준비한 제 잘못입니다. 반성하고 개선하겠습니다.

3. 올해는 기획사가 사무국의 모든준비업무를 대행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가지 불편한점이 많았습니다. 역시나 돈에대해 흐름과 규모의 분석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려는 전문기획사답게 저희는 늘 "을"의 입장일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해서 반성하겠습니다. 역시 사무총장님의 카리스마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데
끌려가는듯한 모양새를 바꾸는데 결정적인 전환점을 제공하였습니다. 칼자루를 쥔자
가 칼날을 쥐고 있는 자를 걱정해주는 모양은 우스꽝스럽습니다. 우직하고 소신
있게 얻을건 얻어내야 하는데 소심한 전 그러질 못했습니다.

4. 슬로프관리인에게 신신당부를 하고 뭔가 대가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대회의 명분과는 상관없이 자기들 편한대로 하는 그들 앞에서는 할말을
잃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줄지어서 슬로프게이트 열리기만 기다리신분들께 정말
죄송한 맘뿐입니다.

시시콜콜한것까지 나열하자면 한도끝도 없지만 ....

마지막으로 저는 이 대회를 해마다 꼭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하기로 결정된 이상 지역사람이 현장에서 준비할게 많다보니 어차피 준비하는거
제대로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좀 있을뿐 고기도 적고, 크기도 작은 필드에서 국제대회
를 치른다는게 약간은 억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회의감도 다소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저 사무국의 마음을 움직여서 할 수 있을때 우리 낚시인들의 권리를 조금씩
얻어내고 춘천에서 그런 선례를 만들어 낼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스포츠피싱이
장점많은 레저문화이고 지역경제와 산업에 이바지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려서 우리의
취미활동이 좀더 재미있고 가치있는 활동임을 알리면 좀더 자긍심을 가지고 물가에
자주 나설텐데...몸은 힘들어도 얼마든지 버틸 수 있는데 마음이 지칩니다.

아무튼 먼길 다녀가신 분들 성적과 관계없이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강남규 프로님이 끝까지 남아 쓰레기 줍는 모습을 보고 그래도 우리협회는 희망이
많은 단체임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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