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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동에도 스몰마우스 배스(?) 가 있다

 

 

간만의 정규전

 

정규전에 목숨걸고 살았었는데...이상하게 실감이 안났다

 

저번 오픈전부터 매주 안동은 거의 다 들어간거 같은데...들어갈때마다 잡히는 위치는 좀 틀렸다

 

매주 들어갈때마다 항상 고기나오는 포인트를 체크해 놓고..

 

 

 

밤 12시 군산에서 출발...새벽 3시 30분에 보트보관소에 도착했다

 

저수위라 지금 배를 빨리 내리지 않으면 줄을 오래 설것 같아 배를 빨리 내리고 5시에 출발한다

 

아침에는 늘상 자주 가는 중류권 플랫한 지형에서 탑워터를 사용

 

몇번의 액션끝에 빠박 하면서 몸체가 따뜻한 900그람짜리 배스가 나와준다

 

 

 

[제이에스컴퍼니 빅쏘드 N B4 66ml / 다이와 알파스 알에디션 / G7 진모노 14lb / 에버그린 샤워블로즈]

 

 

 

해가 슬금슬금 보일때 매주 들어와서 킬로급을 확인했던 곳부리를 러버지그로 공략한다

 

이 포인트에서 낚이는 고기는 참 이상하다

 

입은 작은데 살이 오동통하게 쪄서 길이는 짧아도 무게가 꽤 나간다

 

그리고 건강한지 잘 죽지도 않는 그런배스

 

찬찬히 공략해보니 역시나 1200그람대의 건강한 놈이 러버지그를 물고 올라와준다

 

 

 

 

 

 

 

 DSC03439.jpg

 

[작년 운암이 한달간 열렸을때 잡은 운암배스...입은 작고 덩치는 돼지같은...안동도 포인트별로 이런놈이 자주 잡히는 곳이 분명히 있었고 그곳을 노렸다]

 

 

 

[제이에스컴퍼니 빅쏘드 N B3 67m / 다이와 스티즈 103H / G7 진카본 14lb / 절강징거미 3/8 / 줌 씨테일]

 

 

 

스몰마우스는 뭐 완전히 다른 종이지만 난 우스개 소리로 안동에도 스몰마우스배스가 산다고 말한다

 

마치 운암, 장성과 합천배스 같은 체구와 입

 

먹이감이 풍부하고 급격히 잘먹어 체구가 커지면 아마도 이렇게 될것이고

 

안동도 포인트별로 베이트피쉬가 몰려있는곳이 있는듯 하며, 그러한 포인트에 이런놈들이 많이 있는 듯 하였다

 

나랑 같이 낚시를 해본사람은 여기가 대충 어딘지 알듯...

 

 

 

 

2. 스몰마우스(?) 배스는 이런곳에 주로 있다

 

 

이런 입은 작고 통통한 배스들이 모여있는 포인트는 공통점이 있다

 

 1. 가느다란 고사목이 있는곳

 2. 돌바닥 지형

 

고사목, 돌....뭔 뻔한 이야기여? 라고 하겠지만 사실이다

 

이러한 지역을 찾는 방법 아닌 방법을 경험으로 터득했는데....

 

일단은 고사목이 가지가 별로 없어야 되고 가늘어야 된다.

 

가지가 썩어 없어진게 아니라 원래 가지가 많이 없는 가느다란 고사목 (나는 전공이 이런 전공이라 보면 딱 보면 안다)

 

 

 

나무가 땅이 좋으면 잘자란다 (주로 황토나 부식토). 키도 커지고 줄기도 쫙쫙뻗고 가지도 많이 친다

 

근데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는 토양 (주로 마사, 큰돌, 자갈지형)에서는 뿌리도 잘 못뻗고 가지도 별로 없다

 

하지만 이런 나무는 마치 좁은 화분에서 자란 분재처럼 아래쪽은 굵다. 주로 흉고높이까지는 튼튼하다

 

 

 

이런 비실거리는(겉으로만) 고사목을 찾아 러버지그나 프리리그를 내려보면 십중팔구 돌바닥이다

 

이런곳에서 입은 작고 배는 빵빵한 놈이 주로 잡힌다

 

왜 이런곳에 그런 돼지같은 배스들이 있는지는 나도 잘 모르나 최근의 경험상 이런 고사목+돌바닥이면 저런 배스가 나왔다

 

 

 

이시기 다른 포인트에서 잡힌 40cm의 배스가 1100그람이라면 이런 지형은 1400정도 나간다

 

 

 

 1.jpg

[A는 안동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고사목, B는 내가 찾는 고사목..B에서 잡히는 고기가 압도적으로 웨이트가 많이 나간다]

 

 

 

 

 

 

 

 

3. 패턴은 우연에서 부터

 

 

이렇듯 나무가 박힌 올록볼록한 곳부리와 포켓을 러버지그와 탑워터로 번갈아 공략하다 보니 해가 완연히 떳다

 

이번에 새로 산 자이선(자외선 차단 물건)을 모자에 끼워봤는데 시원하고 좋다

 

이제는 입질이 뜸해질 시간

 

내일 대회를 위한 확실한 포인트나 패턴을 잡아야 하는 시간

 

이동하다 보니 미질 골창 구석에 어부들이 짐놔두는 곳이 눈에 띈다

 

매번 거기서 몇마리 잡았는데 들어가보니 물이 많이 빠져 수심이 1미터밖에 안나오고...

 

혹시나...싶어 옆부분을 스베로 긁어볼려고 던지니 폴링하자마자 뭐가 쭉 당기는데...

 

 

 

 

와 2키로 오버가 나온다

 

그냥 우연이라 생각했고 아직은 확실하지 않았다

 

그늘? 구조물 서스펜드? 은신?

 

확인을 더 해봐야 겠다 싶어 미질 수생식물 부양장으로 이동...

 

 

 

[제이에스컴퍼니 빅쏘드 N B4 68mh / 다이와 TD-Z US 트레일 / G7 진카본 14lb / 시마노 프로디지 딜리드마스터 3/4]

 

 

 

폴링액션이 좋은 러버지그를 수차례 던져보지만 입질 무

 

그럼 그렇지

 

맞은편에서는 총장님과 회장님께서 비미니탑을 씌운채로 낚시를 하고 계신다

 

 

 

2키로 오버는 그냥 운이 좋았던 건가보다...패턴은 아닌것 같다 라는 생각으로 다시 이동

 

마동 곳부리에서 800-900 몇마리 잡고 마동펜스로 이동

 

펜스 왼쪽부분에 고기가 보인다

 

떠있다

 

탑워터 던졌다가는 줄에 걸릴꺼 같고...잘 안걸리는 스피너베이트 투척

 

미질 생각이 나서 그냥 폴링시켜 보는데 또 묵직하다

 

줄한바퀴 감고 힘들게 꺼내보니 ....이건 더크다 2500그람!

 

 

[제이에스컴퍼니 빅쏘드 N B4 68mh / 다이와 TD-Z US 트레일 / G7 진카본 14lb / 시마노 프로디지 딜리드마스터 3/4]

흥분이 된다

내일을 위해서 잡지말까? 한번만 더 확인해볼까? 폴링? 진짜 폴링?

펜스 오른쪽으로 옮겨보자

​스피너베이트도 폴링액션에 특화된 스피너베이트로 바꿨다

펜스 오른쪽으로 옮겨 펜스에 바짝붙여 폴링

반응 무....없나? 다시 폴링...반응 무...우연인가 보지...

다시 폴링 묵직...왔다!

꺼내보니 2400그람

아뿔싸 ​이게 패턴 맞는가 보다...스피너베이트 폴링!! 흔히 헬리콥터링이라 부르는 스피너베이트 프리폴링!!

[제이에스컴퍼니 빅쏘드 N B4 68mh / 다이와 TD-Z US 트레일 / G7 진카본 14lb / 에버그린 더블 스월 3/4]

​이시기에 벌써 세마리가 2킬로 오버..큰놈 다섯마리로 치면 지금까지 2500, 2400, 2200, 1200, 1400 = 9700그람

더이상 잡으면 안되겠다​

​땡볕에 연습의 의미가 없어졌다...이거는 확실한 패턴같았다

이제는 포인트 확인만 ​하자

허겁지겁 점심을 배위에서 먹고 수멜의 바지선으로 이동

역시나 스피너베이트 첫 폴링에​ 묵직....또 2킬로 오버

쾌재를 불렀다...이제 진짜 그만 잡아야 겠다

20140708_0822101.jpg

 

 ​[폴링액션에 특화된 인스파이어 더블 스월...그동안 나에게 천대받고 살다가 이번엔 모자랐다...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더니 ㅡㅡ;;]

 

태클박스를 보니 더블스월이 하나밖에 없다

폴링액션에 특화된 ​스베를 더 구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생각난게 메가배스의 베놈과 까끼 가변암 스베

베놈은 태클박스에 있고 까끼는 없다...분명 있었을껀데...워킹 태클박스에 있나? 찾아봐도 없다

배종만프로 샵에서도 못봤고....김지성프로의 밥피싱에도 물어보니 없다고 한다

그냥 시마노 프로디지 딜리드마스터와 베놈, 에버그린 더블 스월로 하기로 하고

정박을 위해 올라오면서 물위에 떠 있는 구조물 (폐그물, 바지선, 부양장, 어부물품보관소, 어선등등) 은

다 눈으로 어디 있는지 체크하고 ​철수하였다

내일도 오늘과 같은 날씨, 같은 바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빌고 또 빌었다

 

 

​ 

 20140708_0823015.jpg

[스피너베이트 3총사. 위에서 부터 에버그린 인스파이어 더블 스월, 메가배스 베놈, 시마노 프로디지 딜리드마스터 ...모조리 트레일러훅(오너 트레일러 훅)과 트레일러 웜(OSP 트레일러 웜) 장착]​

 

 

철수하면서 구조물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올라왔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던져볼까? 하면서 주계의 폐그물에 롱캐스팅~~조용히 폴링~~ 덜컥

 

저스트 2000그람

다섯마리 만그람을 넘어 만천그람이네....내 저울은 통상 100그람씩 더 나오니 음..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것을 참으며 연습을 접었다.

 

 

4. 어제와 너무 다른 상황

 

 

대회 시작

 

써머타임 실시로 인해 4시반에 접수를 하고 바로 출발한다.

 

선수들에게는 너무나도 편한 개회식

 

얼음을 2만원치를 사고 출발을 기다렸다. 출발번호는 언제나 그렇듯 60번 ㅡㅡ;;

 

첫 포인트는 중류권 플랫. 탑워터에 반응하는 눈먼고기 한마리 없나 싶어서 들어와봤으나 30분동안 500그람짜리 한마리 획득

 

이런 사이즈는 물칸에 안 넣고 바로 방생

 

 

 

내 패턴은 해가 완연히 뜨고 고기가 구조물에 의지해서 떠야된다

 

해가 없는 아침에는 탑워터나 낱마리로 리미트만 채우기로 한다

 

영 재미도 없고 입질도 없어 스몰마우스배스(?) 가 사는 가느다란 고사목이 있는

 

짧은 곳부리로 포인트 이동

 

프리리그로 고사목을 직공하여 바닥을 더듬어 내리니 바로 반응한다

 

오동통한 1000그람......요런건 바로 물칸행

 

몇분뒤 더 통통하고 입에서 베이트피쉬를 뱉어내는 900그람짜리 캐치

 

두마리 1900그람...해야 빨리 떠라

 

 

 

[제이에스컴퍼니 빅쏘드 N B4 610mh / 다이와 TD-Z Type R+ / G7 진카본 14lb / 프리리그 / 게리야마모토 센코 4인치]

 

 

 

하지만 오늘 구름을 보니 해가 안뜰꺼 같다

 

스마트폰으로 안동 와룡쪽의 기상을 보니 하루종일 구름이다

 

약간 초조해지기 시작하지만 아직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변수가 많다는것

 

어제 체크한 구조물을 찾아 부지런히 이동해야 겠다

 

미질의 구조물들을 체크

 

2킬로짜리가 있던 곳에는 키퍼미만 ㅡㅡ;;

 

수생식물 부양장에는 고무보트 부대들이 점령 ㅡㅡ;;

 

 

 

아 난감해진다

 

마동으로 내려가서 폐그물을 찾아다닌다

 

눈에 봐두었던 폐그물

 

에버그린 더블스월을 롱캐스팅해서 폐그물앞에서 약간 끌어준 후 프리폴링

 

1초, 2초, 3초....없나? 생각들때쯤 쭉 당겨가는 입질...옳커니 왓구만!

 

아 힘좋다!! 방향을 강제로 그물반대편으로 틀었다...그물로 가면 망한다 망해

 

다행이 오픈워터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뜰채에 담았다

 

스프링저울로 2300!! 오케이 이거거든

 

 

 

[제이에스컴퍼니 빅쏘드 N B4 68mh / 다이와 TD-Z US 트레일 / G7 진카본 14lb / 에버그린 더블 스월 3/4]

 

 

 

최고다 제이에스컴퍼니 N B4 68MH !! 스피너베이트 로드로 이만한게 없다 진짜로

 

빅배스상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이윽고 폐그물에서 1300그람 짜리 또 캐치

 

최고다 에버그린 더블 스월 ㅠㅠ 개똥도 약에 쓰일때가 있구나...그동안 천대해서 너무 미안하다..

 

 

 

 

물칸에는 이제 2300, 1300, 1000, 900이 있는 상황

 

무게는 5500

 

하지만 어제와는 상황이 너무다르다. 해가 떠오르지 않는다

 

고기들이 서스펜드가 되지 않고 구조물에 떠있지 않는다

 

바닥에 배 깔고 있는 느낌...이러면 안되는데

 

힘없이 포인트 이동

 

 

 

 

5. 임기응변

 

 

어제와 다른 패턴

 

변화에 대처하는 임기응변이 요구되는 상황

 

마동 펜스로 이동했다

 

혹시나 싶어 어제처럼 주구장창 폴링을 시켜보지만 입질 무

 

고기 없나...싶었는데 한마리 떠있는 고기가 보인다

 

크다!!

 

저거만 잡으면 오늘 단상간다...오늘 여기서 뼈 묻을까?

 

탑워터, 웜을 번갈아 고기 눈앞에 던져놓지만 반응이 없다

 

 

 

스피너베이트를 시마노 프로디지 딜리드마스터 3/4로 바꿔 폴링이 아닌 수평으로 공략

 

펜스에 떠있던 큰 고기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천천히 긁어오던 그때 스피너베이트가 덜컥 한다

 

왔다!! 와 힘 진짜 좋다..멀리서 걸어서인지 고기가 제갈길 가고 있다

 

감으면 안돼 감으면 안돼!!

 

결국 감았다

 

난 마동펜스가 바닥까지 다 그물로 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다. 고기가 반대편 펜스까지 이동했고

 

거기서 점프하고 난리쳐서 완전 펜스 아래 줄을 다 감았다

 

고기는 보인다 줄에 걸려서 헐떡거리는 고기...엄청커보였다

 

 

 

숨이 가빠왔다...저걸꺼내야 된다...저건 400만원짜리 고기다!!

 

뜰채를 물에 넣어보지만 안닿는다

 

가만히 놔두면 풀고 나올까..눈에 보이지만 꺼낼 수 없는 고기 ㅠㅠ

 

라인을 살짝 당겼봤는데 고기의 마지막 발악인지 온몸을 터는데...스피너베이트에서 빠져 나갔다

 

유유히 물속으로 사라지는 물고기....그래 잘가라...내고기 아니면 어쩔수 없지 ㅠㅠ

 

 

 

멘붕...

 

어제와 다른 패턴이다 분명

 

수직의 폴링이 아니라 수평이 더 잘먹는다는 느낌

 

다시 펜스 주위를 꼼꼼히 훑어본다

 

그러길 30분여...또다시 덜컥하는 느낌

 

아까보다는 작지만 1100그람....큰놈들로 다섯마리 리미트 완성

 

 

 

[제이에스컴퍼니 빅쏘드 N B4 68mh / 다이와 TD-Z US 트레일 / G7 진카본 14lb / 시먀노 프로디지 딜리드마스터 3/4]

 

 

 

2300, 1300, 1100, 1000, 900 = 6600그람...괜찮다 괜찮아

 

찬찬히 하나씩 하나씩 교체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마동 펜스를 나왔다

 

 

 

그러면서 꽃골, 대동골 입구를 짧게나마 공략해보지만 입질이 없어

 

수멜로 이동...수멜에는 바지선이 있다

 

하지만 수멜 바지선에 사람이 있다...접근하면 괜히 분란을 일으킬까봐 접근도 못하고

 

주위에서 얼쩡거리다 그냥 포기

 

수멜 입구 오른쪽 큰 막창에 어선과 폐그물이 있는게 기억나 그곳으로 이동

 

 

 

이상하게 수멜 내려오니 춥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이 수멜에 분다

 

특히 이 골창쪽으로 바람이 불어 들어온다

 

막창쪽에는 약한 너울이 울렁울렁 거리는 상황

 

 

 

사람들 손이 탔을려나?

 

탑워터를 손에 들었다...샤워블로즈를 빼고 버즈젯을 끼웠다

 

예전에 안동에서 바람이 빵빵 불던 쉘로우에서 너울을 헤치고 버즈젯을 운용해서

 

큰 재미를 본적이 너무 많다

 

그래서 난 "여름철 바람불땐 쉘로우에서 버즈젯" 이라는 공식을 가지고 있다

 

 

 

롱캐스팅 후 리트리브...아니나 다를까 큰 너울을 헤치고 절그렁절그렁 오는데 뻑 덮친다

 

헤드쉐이킹을 하는데 별로 커보이지 않는 고기...에이

 

어 근데 아니네 힘쓰네 크네 큰가? 어 크네!!

 

들어뽕할려다가 배앞에 와서 내려박는데 크다..

 

급히 뜰채에 담으니 1400!! 이런 횡재가!!

 

 

 

[제이에스컴퍼니 빅쏘드 N B4 66ml / 다이와 알파스 알에디션 / G7 진모노 14lb / 뎁스 버즈젯]

 

 

 

오 손안탄 막창 고기다!! 900그람 바로 방생

 

어제와 다른 패턴에 빠르게 임기응변으로 대처

 

어제의 잘된 연습내용에 전혀 미련을 가지지 않은게 오히려 좋은듯 했다

 

배들은 거의다 곳부리, 능선공략...막창은 텅텅 비었다

 

 

 

그 주변을 버즈젯으로 계속 공략한다

 

또 한마리가 강력하게 덮친다

 

1200그람!! 아싸 오늘 된다 돼!

 

1000그람 방생

 

2300, 1300, 1100, 1200, 1400 = 7300그람

 

 

 

이때가 11시 반쯤...

 

이제는 올라가면서 구조물을 체크해볼시간

 

하지만 중류, 상류권에는 많은 배들이 포인트마다 들어가있어 공략이 쉽지 않다

 

물칸을 열어보니 1200짜리가 상태가 별로라 진정제도 타주고 무게추도 달아 안정시킨다

 

 

 

구름이 많지만 약간 더워지는 시간...이제는 물칸관리에 집중

 

얼음을 넣고 내부순환을 돌린 후 산소발생기를 돌린다

 

진정제도 타주고 집중적인 라이브웰 케어 타임..

 

 

 

 

 

6. 정규전 첫 우승

 

 

써머타임 실시로 12시반에 계측을 하였다

 

물이 많이 빠져 늦게 귀착하면 배를 정박할 곳이 없다

 

12시반에 귀착하여 물칸을 열어보니 쌩쌩하다

 

남은 각 얼음 한봉지 물칸 투여

 

 

 

하나씩 하나씩 물백에 담는다

 

계측대에 도착하여 계측하니 5마리 7370의 성적

 

아니 내 스프링저울이 고새 또 늘어졌나? 7500은 될꺼라 생각했는데...다시 영점을 타이트하게 맞춰야 겠다

 

빅배스는 2160그람....2300이었는데 ㅡㅡ;; 내 저울 손좀 봐야 될듯

 

 

 

 

 d2a7659866065c8a6ed6e8fd06263cf7.jpg

 

[계측후 포토타임...왼쪽의 배스가 빅배스상을 타게한 배스]

 

 

 

 

 

 

현재는 1위였지만 일찍 계측하여 상황을 알 수 없다

 

배 정리하고 기다려보니 1위란다

 

정규전 첫 우승!! 2011년도에 프로등록후 2,3,4,5,6,7등은 해봤는데...1등은 해본적이 없었다

 

마스터클래식도 2연패를 해봤지만 정규전 우승은 해본적이 없었다

 

드디어 4년만에 첫 정규전 우승

 

 

 

 

 

 

1404690534016.jpeg

 

[다이와 릴을 사용하고 있는데 다이와컵에 올라가서 기분이 괜찮았다...]

이번 1위로 인해서 2014년 정규리그 성적이 껑충뛰었다​ 

 

2위로 등극

 

바로 앞에 최실근프로님이 13점 차이로 1위를 고수하고 계신다

 

불현듯 2011년 프로 데뷔년도가 생각이 난다

 

최실근프로님의 독주...어떻게 해도 따라갈수가 없었던 그해

 

올해는 어떻게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3.jpg

 

[2014 정규리그를 세 게임이 남은 지금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1위부터 5위까지는 큰 차이가 없어 바로 뒤집힐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의 성적표

 

더욱기쁜것은 항상 같이 다니던 구재홍프로님이 3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프로데뷔 첫단상을 올라간 것이다

 

4년간 같이 동거동락 하며....언제 같이 단상한번 가보나 싶었는데 이제서야 같이 가본다

 

그리고 같은 해 데뷔한 한보원프로님...2위라는 정말 좋은 성적을 올린것도 더욱 기뻤다

 

형님뻘의 대기만성의 두 프로님들과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더욱 기쁜 하루였다

 

 

 

 

 

 


2.jpg 

[이제부터 시작....더욱더 열심히] 

 

 

 

 


 

 

7. 맺으며

 

 

미천한 절 후원해주시는 JS COMPANY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G7이라는 멋진 라인을 후원해주시는 다솔낚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JS의 N B4와 N B3 로드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멋진 로드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특히나 가벼운 감도위주의 바텀낚시라면 N B3를,

 

중량급의 하드베이트나 러버지그를 사용하실때는 N B4를 추천합니다

 

 

 

좋은 성적을 내는데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터프한 G7의 카본라인, 그리고 유연하고 직진성이 좋은 G7의 모노라인

 

토너먼트상황에서도 최고레벨의 품질로 우승과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메세지로, 음성으로, 댓글로 응원해주신 많은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0년 챌린져프로리그 A.O.Y를 하고 프로리그로 올라왔습니다

 

2011년 정규성적 3위, 2012년 정규성적 2위에 이어 올해도 다시 도전해봅니다

 

A.O.Y

 

못해도 후회없습니다

 

A.O.Y에 도전하고 도전하는 그 과정자체가 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럽습니다

 

 

 

 

 

 

 000021.jpg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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