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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 대한 다른 생각이 주는 유쾌함 3 (크랑크베이트 노하우 공개)
칼럼니스트 - 식물학박사 박기현프로! - 낚시에 대한 다른생각이 주는 유쾌함 2(배스의 생식본능)
낚시에 대한 다른 생각이 주는 유쾌함 3 (크랑크베이트 노하우 공개)
(낚시춘추에 올렸던 기사를 지금의 상황에 맞게 내용을 각색 및 추가하였습니다)
크랭크베이트피싱엔 많은 테크닉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그냥 던지고 감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단순하고 지루해보이는
행위의 반복이 다른 루어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조과를 안겨주곤 합니다. 그 이유는 크랭크베이트만이 갖고 있는 리액션 효과 때문입니다.
어떠한 루어도 바닥을 마음대로 찍으면서 흙먼지를 일으키고 방향이 뒤틀리는 리액션을 유도하지 못합니다. 오로지 크랭크베이트만이
이러한 액션을 연출해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웜낚시로는 고기가 나오지 않는데 크랭크에선 나오더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또 지긋지긋하게 손을 탄 포인트에서도
크랭크베이트만은 시원스레 입질을 보여주는 경우도 종종 접합니다. 이렇듯 크랭크베이트의 효과를 입증하는 사례들이 많지만 섣불리
대회에서 크랭크베이트에 올인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대회에 참가해오는 동안 크랭크를 메인리그로 자주 선택해왔고
좋은 성적을 올린적이 꽤 있었습니다.
저의 크랭크베이트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보팅낚시와 워킹낚시를 막론하고 크랭크베이트를 가장 즐겨쓴다]
1. 크랭크베이트를 고르는 8가지 기준
시중에는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제조사의 크랭크베이트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모두 제각각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광고하고 있으며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몫입니다. 이러한 많은 크랭크베이트 중에서 제 경험에 비춰보면 가장 이상적인 크랭크베이트는
[소리가 나지 않고 크기가 작아서 맞바람에도 비거리가 탁월하며 잠행 한계수심까지의 도달 시간이 빠른 크랭크베이트] 라고 봅니다.
하지만 아직 그런 조건을 모두 갖춘 크랭크베이트는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십 수 년 전부터 국내에 판매되는 웬만한 크랭크베이트는 다 사용해보았으며 지금도 신제품이 나오면 꼭 사서 사용해봅니다. 이렇게 사용
하다보니 조과에 영향을 미치는 좋은 크랭크베이트를 고르는 기준이 몇 가지 생겼습니다. 그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비거리가 좋아야 한다
② 소리가 나지 않는것이 유리하다
③ 크기가 작은것이 훨씬 유리하다
③ 고속으로 일정하게 떨리거나 & 제멋대로 움직이거나
④ 립아이의 위치가 잠행수심에 비해 낮아야 한다
⑤ 재빨리 잠행수심에 도달해야 한다
⑥ 밑걸림에 강한 립 모양을 하고 있으며 바늘의 위치가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야 한다
⑦ 견고하고 바늘구멍과 훅이 일치한 트레블훅을 달아야 한다.
[크기는 작지만 위력적인 크랭크베이트...하지만 비거리는?]
크랭크베이트의 기준 중 비거리와 소리에 대해 더 설명을 해야 할 듯싶습니다. 먼저 비거리는 크랭크베이트의 생명과도 같습니다. 대부분의
크랭크베이트의 잠행 각도는 45도 내외입니다. 조금 낮은 사선을 이루며 물속으로 파고들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을 지나치게 하려면 공략
지점보다 먼 거리의 비거리를 갖추고 있는 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 내부엔 금속 재질의 구슬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구슬이 앞뒤로 움직이면서 비거리를 늘려주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플라스틱 크랭크베이트에는 이동식 구슬이 탑재되어있다 - 태클투어]
비거리를 위해 구슬이 들어가 있어 소리가 나는 제품을 살 수밖에 없지만 소리가 나지 않는 크랭크베이트를 꼭 하나 갖고 계십시오. 소리가 나지
않는 제품은 무게중심을 잡기 위한 납추나 웨이트가 루어의 꼬리 끝이나 배 아래쪽에 있는데 몸통 소재는 나무인 것이 많습니다. 무음 크랭크베이
트는 어떠한 물체에 부딪힐 경우 리액션이 과장되게 일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제품일 경우 소리가 나지 않는 크랭크베이트가
구슬이 들어 있는 크랭크보다 빈공간이 더 많아 과장된 액션이 더 잘 일어 납니다.
[웨이트가 배 아래쪽에 있는 크랭크베이트와 발사목으로 만든 크랭크베이트 - 태클투어]
또 탁한 물색에서는 소리가 나는 제품보다 어필 측면에서 불리할 수 있기에 롤링 액션이 더 화려하고 빠르게 나타나도록 고부력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이 악조건에서 위력을 발휘하곤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수도권의 대형 낚시터나 게임 필드처럼 한정된 장소에 많은
인원이 모여 있어서 프레셔가 강한 지역, 그리고 소리가 나는 크랭크베이트에 배스들이 학습되어 있는 지역에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크랭크베이트는 많지만 여기서 제품명을 거론하긴 힘들어 개인적으로 저에게 물어보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2. 딥 크랭킹 로드는 카본 라인 사용해 감도 높여야
크랭크베이트는 어떠한 장비를 사용해야 좋은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이러한 고민을 했으며 많은 시행착오로 지금의 태클에
이르렀습니다.딥 크랭킹 태클은 글라스 로드, 또는 글라스와 카본 소재가 섞인 로드, 또는 보론 로드가 유리하며 팁은 유연하고 허리는 빳빳한 게
좋습니다. 팁이 부드러워야 배스 흡입 시 이물감을 줄여주며 배스와 파이팅을 벌일 때도 유리한 면이 많습니다. 단지 약간 무겁다는 게 단점입니다.
라인의 경우 카본 라인(플로로카본) 또는, 카본 라인과 모노 라인(나일론 라인)이 혼합된 라인을 선호합니다. 웜낚시에선 감도가 높은 로드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딥 크랭킹도 감도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딥 크랭킹 로드는 감도가 떨어지는 제품이 대부분이죠. 둔한 글라스
로드를 사용하면서 감도를 높이는 방법은 루어를 통해 전달되는 다양한 정보를 읽기 쉽도록 감도가 높은 카본 라인을 쓰는 것입니다. 하드베이트
에서는 모노라인을 써야한다는 말이 많지만 크랭크베이트, 그것도 딥 크랭킹 만큼은 카본라인이 유리합니다. 카본라인은 연신율이 없어 입질시
튕겨나오는 경향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것은 라인의 슬랙정리와 팁이 부드러운 로드의 사용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본라인+카본콤포짓 로드로 딥크랭킹 (左), 모노라인+카본로드로 쉘로우 크랭킹(右)
섈로우&미들 크랭킹은 최근 들어 카본으로 만들어진 전용 로드가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수심이 얕은 지형에서는 카본 로드가 글라스
로드보다 장점이 많이 있습니다. 캐스팅과 회수의 전환이 편하고 빠르며 글라스 로드보다 감도가 좋아 확실한 입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본으로 아무리 팁을 부드럽게 만든다고 해도 글라스 로드의 유연성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크랭크베이트에 입질이 들어왔을 경우
느긋하고 부드럽게 챔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박자 늦게 챔질을 하거나 슬랙라인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주어 배스의 흡입을 돕고 이후 마치
긴 빗자루로 마당을 쓸듯이 부드럽게 챔질을 하면 다소 빳빳하고 반발력이 큰 카본 로드라 하더라도 여유 있게 맞설 수 있을 것입니다.
3. 공략 수심보다 잠행수심 깊은 루어 선택
제가 생각하는 크랭킹 핵심 세 가지를 꼽아보겠습니다.
① 공략하고자 하는 지점에 크랭크베이트를 최대한 오래 머물게 하는 것
② 리트리브에 변화를 꾀하는 것
③ 챔질을 부드럽게 하는 것
공략하고자 하는 지점에 크랭크베이트를 최대한 오래 머물게 하는 방법은 캐스팅을 멀리하여 스트라이크 영역을 늘리는 것입니다. 내가 공략하는
수심이 3m일 경우 3m 이상 입수하는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하여 멀리 캐스팅한 후 감아 들여서 3m 즈음에 루어를 유영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사용하는 라인의 굵고 가늚, 캐스팅하는 앵글러의 자세에 따라서도 유영 수심이 달라질 수 있으니 유의하기 바랍니다.
단조로운 리트리브 보다는 빨리 감거나 느리게 감기 때로는 멈추기, 즉 속도의 변화를 주는 것이 다양한 액션 연출에 도움이 됩니다.
챔질은 강하면 강할수록 반발력으로 인해 배스의 입에서 벗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웜리그의 경우 하나의 바늘에 모든 힘이 실려 주둥이에 관통하게
되지만 트레블훅을 주로 사용하는 크랭크베이트의 경우 바늘이 짧고 여러 갈래로 뻗어있기 때문에 강하게 챔질할 경우 오히려 주둥이에서 빠지는
역효과가 납니다. 팁이 부드러운 로드를 활용해 배스가 충분히 크랭크베이트를 흡입하게 한 후 로드와 라인의 텐션을 적절하게 주어 훅셋해도
늦지 않습니다.
4. 포인트별 크랭크베이트의 운용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춰보면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해 가장 공략하기 쉽고 배스의 반응이 좋았던 포인트는 바닥에 둥근 돌이 깔려 있고 수초나 장마
때 잠긴 썩은 식물이 듬성듬성 잠겨있는 지역이었습니다. 이러한 지역에선 돌을 하나하나 타넘는 웜리그보다는 빠르게 훑고 지나가는 크랭크베이트
가 더 위력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효과가 입증된 포인트 유형별 크랭크베이트 운용방법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속의 나무
내가 서있는 지점과 공략하고자 하는 물속의 나무가 10m 정도 떨어져 있을 경우, 대략 20m 넘게 캐스팅을 해야 합니다. 캐스팅하여 라인이 어느
정도 왔는지, 그리고 릴의 핸들을 몇 바퀴 감았는지 판단을 하여 공략하고자 하는 나무 근처에 오게 합니다. 이때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크랭크베이트를 나무에 부딪히게 하느냐, 아니면 어느 수심층에 멈춰서 떠오르게 하여 기다리느냐’입니다. 경험상 대개 바람이 불거나 물이 탁할
경우에는 크랭크베이트 자체의 부력으로 슬금슬금 떠오르게 하는 방법이 효과적이고 물이 맑거나 바람이 없는 경우에는 나무를 부딪치게 하는
방법이 효과적이었습니다.
[물속 나무를 크랭크베이트로 공략 (빨간색-탁할 때 / 파란색-맑을 때)]
물속의 바위
먼저 정확하게 바위의 지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바위를 넘어오게 하는 방법과 바위의 가장자리를 훑어오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바위를
타고 넘어오는 경우엔 립이 긴 것은 상당히 불편합니다. 짧은 립의 루어를 사용해 감아 들여서 인위적으로 강하게 저킹하듯이 바위에 툭툭 부딪혀
조금씩 바위를 타넘게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바위 아래쪽에 있는 배스에게 어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두 번째는 바위 가장자리를 훑어오는
것인데 바위 아래나 가장자리에 은신하고 있는 배스들을 공략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지속적으로 같은 장소를 몇 번이고 던져보는 게 좋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은신해 있는 배스들을 소리나 액션으로 유혹해서 떠오르게 하여 잡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배스가 은신해 있는 지역을 바로
공략하는 방법입니다.
[물속 바위를 크랭크베이트로 공략 (빨간색 - 바위가장자리 / 파란색 - 바위를 타고 넘기)]
물가의 구조물이나 정수수초
물가의 구조물(석축 등)이나 갈대나 부들과 같은 정수수초는 수심이 얕으며 장애물이 많습니다. 이러한 곳에서는 립이 짧거나 사각 형태의 스퀘
어립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루어를 바닥에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수초의 뿌리, 폐그물 같은 장애물 걸림을
의식해서 감아 들여야 합니다. 바닥을 불도저처럼 박박 긁어오다(바텀범핑) 어딘가 걸린다면 멈추십시오. 멈추고 기다리는 동안 입질이 대부분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크랭크베이트 바텀범핑에 의한 물가 정수수초(갈대류) 공략 ]
물속에 잠긴 수초
검정말이나 붕어마름 등 물속에 잠긴 수초가 많은 지역은 침수수초의 가장 위쪽 부분, 즉 크랭크베이트가 수초에 걸리지 않고 유영시킬 수 있는
한계 수심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심 1m 아래에 수초들이 있다면 수초 위에 바짝 붙여서 지나갈 수 있게 1m 내외를 유영하는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크랭크베이트를 서스펜딩 상태로 만드는 게 가장 좋습니다. 편납, 또는 다른 도구로 루어의 무게를 가감
하여 크랭크베이트가 적당히 서스펜딩 상태로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아예 서스펜딩 제품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수초 위를 유영시키다 스트
라이크존이라 판단되는 지점에서 서스펜딩시켜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배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물고기들은 수초속이나 수초가 끝나는 가장자리에
은신하고 있다는 점을 늘 상기하십시오.
[물속에 잠긴 수생식물 공략]
콧부리와 능선
콧부리와 능선은 사계절 좋은 포인트가 되는 곳입니다. 공략하고자 하는 콧부리나 능선의 수심을 체크한 뒤 그에 맞는 잠행수심의 크랭크베이트를
선택합니다. 콧부리나 능선이 완만하게 뻗어 나와 수심의 변화가 급하지 않은 지역이라면 얕은 데서 깊은 데로 끌어오는 수직적인 공략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반대로 수심의 변화가 급한 지형이라면 수평적인 공략방법이 유리합니다.
5. 크랭크베이트 전용로드는 두 대 이상있어야 유리
앞에서 말한대로 크랭크베이트를 자유자재로 운용하려면 크랭크베이트 전용로드를 두 대이상 가지고 있는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상황에 맞추어
빠르게 대처할려면 하나의 로드로 루어를 교체하는 것 보다는 두 대 이상을 가지고 있는것이 시간적으로도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쉘로우공략용
전용로드와 딥공략용 전용로드 두 대를 가지고 낚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로드는 약간 성격이 다른것이 좋은데요, 쉘로우공략용 로드의 경우
카본으로 만들어진 것이 유리하고 딥공략용의 경우 글라스나 카본콤포짓으로 만들어 진 로드들이 낚시에 유리합니다. 로드의 길이는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시)
쉘로우 = 카본로드 + 카본/모노 혼합라인
딥 = 글라스/카본 콤포짓로드 + 카본라인
6. 크랭크베이트 튜닝
크랭크베이트 튜닝 중 가장 쉬운 게 바늘입니다. 바늘을 튜닝함으로써 밑걸림을 줄일 수 있고 바늘털림을 줄일 수 있으며 돌발적인 액션을 유도
할 수도 있습니다.
① 큰 바늘로 바꿔주기
본래 달려 있는 바늘보다 두 단계, 또는 세 단계 큰 사이즈의 바늘로 튜닝 해보시길 권합니다. 바늘이 크면 일단 루어의 무게가 약간 무거워지고
중심이 뒤쪽과 아래쪽에 잡히기 때문에 비거리가 약간 증가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돌발액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크랭크베이트를 던지고 감다보면 바늘은 루어 몸체에 수없이 부딪히고 있습니다. 무게가 나가고 바늘이 커진다면 크랭크베이트의 바디에
지속적이고 강하게 부딪치게 되어 크랭크베이트의 단순한 액션에 변화를 일어나게 됩니다. 즉, 단순한 종의 움직임에서 좌우로의 횡의 움직임이
나타나는데, 바닥에 부딪히지 않아도 뒤집어지는 돌발적인 액션 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다만, 크랭크베이트가 서스펜딩 타입일 경우 그
상태가 깨질 수 있고 바늘이 커진 만큼 밑걸림도 많아진다는 점을 감수해야 합니다.
[케빈밴담이 프로듀싱한 루어(左). 그러나 클래식 대회에서는 본래 크기보다 더 큰 바늘로 튜닝하여 우승하였다(右).
그러나 케빈밴담은 이것을 공개하지 않았다.]
http://youtu.be/1dXT9AClclQ = 유튜브 영상 주소 (케빈밴담이 프로듀싱한 루어에 대한 설명)
② 훅아이와 훅의 일직선 확인
훅아이와 트레블훅이 일직선으로 된 제품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을 정확하게 크랭크베이트에 장착하였을 경우, 마구잡이 벌크제품이 달린
크랭크베이트보다 직진성이 나아지고 아주 미약하나마 챔질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 당장 태클박스에서 확인해보십시오. 저가의 제품들과 고가의
제품들의 트레블훅 아이 상태를. 아마도 고가의 제품들은 대부분 훅아이와 트레블훅이 일직선으로 되어있을것입니다.
[트레블훅 아이와 트레블훅이 일직선으로 일치되면 직진성이 좋아진다 (동그라미 참조)]
③ 회오리 모양 바늘 형태 만들기
일반적인 제품의 바늘은 바늘 전문회사에 벌크(bulk)로 만들어 제품에 장착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단가가 싸기 때문이죠. 이러한 바늘은 큰 특징
없이 만든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배스와 파이팅을 벌이다 바늘이 빠지게 되면 그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털림을 방지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바늘을 튜닝하기도 합니다.
바늘을 회오리 모양으로 약간 꼬이게 구부리면 바늘털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계방향, 또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바늘을 약간 비틀어주어 회오리
형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바늘이 휘어져 있어 조금이라도 털림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휘면 루어의 직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당하게 뒤틀어야 합니다. 이런 형태의 바늘도 판매하고 있으니 구입해서 교체해도 됩니다. 또한 앞바늘과 뒷바늘이 같은 방향으로
휘어져 있으면 루어가 똑바로 오지 못할경우가 있으니 앞바늘과 뒷바늘은 반대방향으로 휘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시중에는 회오리모양으로 튜닝되서 판매하는 제품도 있다]
④ 바늘에 스플릿링 연결하기
역시 바늘털림을 줄이기 위한 방법입니다. 바늘을 스플릿링이나 합사와 연결해서 루어에 세팅하는 것입니다. 바늘 움직임 폭이 더 커지고 자유
롭게 됩니다. 크랭크베이트를 비롯한 하드베이트가 털리는 이유는 배스가 헤드쉐이킹을 할 때 생기는 주둥이의 틈으로 바늘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루어의 바디와 바늘 간의 거리가 너무 짧아 생기는 결과입니다. 바디와 바늘 사이의 짧은 거리를 스플릿링이나 굵은 합사를 이용하여
늘려준다면 배스가 머리를 흔들 때에도 바늘이 자유롭게 움직여서 털릴 확률이 약간이나마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크랭크베이트, 탑워터 등 하드베이트에 스플릿링을 달아 주는것도 괜찮은 튜닝이다]
⑤ 편납 및 싱커 장착
크랭크베이트에 편납과 싱커를 장착하는 것은 부력을 가감하기 위한 측면이 큽니다. 최근에 자주 쓰고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크랭크베이트 립에
붕어낚시용 도래추를 달아 반강제적으로 물속에 가라 앉히는 방법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크기의 크랭크베이트를 물속 깊이 내려보내기 위한 방법으로 주로 사용하는데 큰 크랭크베이트로 대변되는 딥크랭크가 입질빈도가
떨어지는 것에 착안, 튜닝한 방법입니다.
7. 워킹낚시 크랭킹에선 스퀘어립과 더블훅 사용
크랭크베이트은 립 구조상 감으면 감을수록 물속으로 파고들게 되어 있습니다. 밑으로 파도들다 보니 밑걸림이 심합니다. 이러한 크랭크베이트의
특성 때문에 보트낚시보다는 워킹낚시가 대부분인 우리나라에선, 크랭크베이트를 기피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지요. 하지만 크랭크베이트는
그런 불편을 감수할 정도의 장점과 효과가 있는 루어입니다.
리액션은 오로지 크랭크베이트으로만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한번 커버나 쓰러진 고사목 같은 레이다운(Laydown)에 크랭크베이트를
던져보시길 권합니다. 의외로 과감히 던질수록 잘 걸리지 않는다는 걸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워킹 크랭킹에선 둥근 립보다는 각진 립(Square Lip)이 훨씬 밑걸림에 덜합니다. 그리고 트레블훅에서 더블훅으로 바꾼다면 걸림 학률은 더
줄어들 것입니다. 정면 대신 측면으로 던져 운용하는 것도 밑걸림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Who's K.S.A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sportfishing@sportfish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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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활성도 높은 배스를 찾아라!
칼럼니스트 - 식물학박사 박기현프로! 프로필 http://sportfishing.co.kr/index.php?mid=profile_pro&search_keyword=%EB%B0%95%EA%B8%B0%ED%98%84&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25725 가을철!! 활성도 높은 배스를 찾아라! ...Date2012.11.01 ByK.S.A -
막바지로 치닫는 2012년 ksa 마스터클래식 챔피언은 누구에게로???
칼럼니스트 - 배종만프로<안동배종만루어샵 대표> 프로필보기 http://sportfishing.co.kr/index.php?mid=profile_pro&search_keyword=%EB%B0%B0%EC%A2%85%EB%A7%8C&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25707 막바지로 치닫는 2012년 ksa 마스...Date2012.11.01 ByK.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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