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

지난번 ‘장박’ 박 재범 전 프로에 관한 글 중에서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혹은 잘못된 부분이 있어 이를 해명하고 사과합니다.

우선 ‘장박’ 박 재범 전 프로가 연합마린에 의뢰해 물칸을 만들었다는 내용에 있어 마치 연합마린에서 만들어줬다는 식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장박’ 박 재범 전 프로는 연합마린에 물칸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고 작업 도구를 빌려 현장에서 작업하였으며, 또한 연합마린에서는 대략적인 방법을 설명하고 작업도구를 빌려주면서 단순히 기존 물칸을 보수하는 것으로 알았을 뿐으로 새로운 물칸을 만드는 작업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상의 내용을 보다 명확하게 서술하지 않음으로써 오해의 소지가 생겼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이에 사과합니다.

다음으로 ‘장박’ 박 재범 전 프로가 성적 몰수라는 징계를 받은 건에 대하여 당시 KSA에서는 새로운 물칸을 만들면 이를 협회에 보고함과 아울러 게임전 물칸을 개방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긴 점에 대하여 엄중히 문책한 것으로 이는 타국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결코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음을 충분히 인정합니다. 또한 당시의 징계는 항간의 소문인 부정행위와 전혀 관계가 없음도 또한 인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편파적이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KSA를 비판한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다만, ‘장박’ 박 재범 전 프로는 당시 2년차의 신인으로서 단순히 규정내용을 잘 몰라서 일으킨 규정위반, 혹은 규칙위반일 뿐이며, 결코 의도적으로 몰래 물칸을 만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다는 점 만큼은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부정행위 여부에 대해서는 협회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항이므로 제 개인 블로그에만 다시 올렸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아무튼 이번 글로 인하여 협회와 선수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하여 깊히 반성하고 사과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