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중간에 내리기 시작한 비때문에 대회가 아슬아슬하게 잘끝났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대회 후기를 간단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스포츠피싱부문 [이제는 말할수 있다]편이 되겠습니다.
1년전 작년 12월에 2010월드레저대회를 춘천닭갈비막국수축제와 함께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동시개최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이미
머리는 아득했었습니다.

엄청난 주차대란을 극복하고 저희 대회를 과연 치를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자칫하면 2009대회 같은 막판의 불상사가 재현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였습니다.

일반 개인차량의 주차통제를 저희 협회에도 똑같이 적용하는 운영본부
의 주차통제방침에 따라 많은 선수들이 고충을 겪을것이 뻔해보였습니다.
그래서 잔머리를 굴린끝에 비공식적인 방법이지만 그런대로 무난하게
치러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와중에는 레저조직위의 경기부직원들의 보이지않는 많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협회에 배정된 현장진행요원의
도움도 컸습니다.

매우적은(?) 예산으로 1000명이상을 동원할 수 있는 대회는 저희
스포츠피싱대회밖에 없으며, 수상에서 한번에 출발하는 대규모의
이벤트를 연출할 수 있는 종목도 저희 스포츠피싱밖에 없습니다.

아침에 90대+150대의 보트가 한꺼번에 출발하던 장관은 평생 잊을 수
었을것 같습니다. 비용대비 최고의 연출효과를 창출하는 대회가
바로 저희 스포츠피싱입니다.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춘천을 찾아주신 모든 선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협회의 스케줄조정에 따라 내년부터도 연례적으로 이곳의암호나
춘천호에서 대회를 치르게 된다면 이제는 이번과 같은 교통통제없이
좀더 편안하고 스트레스없는 대회를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강원지부장 김호섭 배상

*.4일(토)새벽에 슬로프에서 보트내리는 것을 도와주는 와중에 제차
리모콘을 분실했습니다. 아마도 누군가의 운전석 시트근처에 떨어져
있을것 같습니다. 혹시 습득하신분은 제게 문자한번 주세요.
010-6379-1579 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