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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씁쓸한 동해바다 출조!

계속되는 동해안 냉수대 주의보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연안해역은 경보발효지역으로 삼척,울진,영덕와 호미곳, 포항전체연안, 감포등으로

지역과 범위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냉수대가 확장되니

동해안 양식장도 폐사 등의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합니다.

꽝~! 조행기 입니다.

동해안 실시간 표층수온관측도

가끔 동해안 플랫피싱으로 성대 조과도 들려오고 바다 나간지가 꽤 오래되서 무작정 나서봤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씨는 방파제도 뜨겁기만 하네요.

흥해 칠포리 방파제. 역시 평일조행은 바다에서도 아늑함이 느껴질 정도 입니다.

함께 동행한 조우. 자세는 좋은데... 아주 좋은데... 잡어한마리 확인 못하고 이동!

오도1리 방파제로 이동! 회수되는 지그헤드가 얼음짝 처럼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역시나 잡어도 구경 못하고~!

동해안 자망과 정치망에 수없이 걸려든다는 해파리! 냉수대 주의보와 해파리 주의보~!

이렇게 바다상황이 최악이다보니 선착장 연안에 시커멓게 몰려든 망상어~!

대충 뜰채로 담아도 수십마리는 잡겠지만... 별로 관심없는 어종~!
 

더운날씨에 냉수대주의보... 괜히 억지를 부렸나! "계류낚시나 갈껄" 하면서 후회해봅니다. 동네슈퍼에 들러 쭈쭈바 하나씩 빨고...

마지막으로 청진 방파제 도착~! 역시나 잡어한마리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누가 이렇게 낙서를...

정식이는~ 좋겠다~!

이렇게 빈손으로 돌아오기는 처음입니다. 그래서 심심한 조행기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냉수대 확산으로 이상현상과 함께 망성어 등 산란기 어류의 산란정지, 오징더 등의 어군형성 지연, 양식장 등의 피해.

난류성 어류들이 조하대나 항만시설 등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역에 몰려들어 죽거나 움직임이 둔해지는 이상현상.

표층수온과 연안 중층수온의 차이가 10도 이상이 난다고 합니다.

이젠 이상현상이 바다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내수면 표층도 29도까지 오르고 있으니...

 

 

아무쪼록 모두 무더운날씨 몸건강하시고 조만간 멋진 바다소식으로 뵙게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