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2 18:03

주어진 것...

조회 수 231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모든 상황에는 원인이 있게 마련이고
그 원인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대처방안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 옳고 그름을 떠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만이 미덕이고
인덕이라 생각하는 이들에 의해 점점 균형과 중심이 흔들려 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의 불완전함이 어찌 일방적인 이유이겠냐만,
적어도 좋은게 좋은거라는 편협한 동지애가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의 극단적
대치를 가져온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버림받는다고 슬퍼할 것도,
버린다고 가슴아파할 것도,
세상이 각박하다고 한탄할 것도 없다.

어차피 누구를 위한 세상살이가 아닌....
결국 철저한 자기중심일 수 밖에 없는
인생들인 것을,,,

그 모든것을 인정하고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실천이 화합이 아닌 냉소적인 불신의 벽을 쌓아가게 되니
이것이 인간의 한계요, 원죄가 아닐런지...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진리를
누구에게도 요구하고 싶지 않다. 내 스스로에게 마저도.....

우린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잃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착잡할 뿐이다.

혼자사는 법을 착실히 배워가는 가운데 느껴지는 평온이...
그동안 너무 많은 이들과 부대끼며 산만하게 살았음을 깨닫게 한다.
이 겨울이 끝날때 쯤이면 난 더 외로운 사람이 될지도 모르지만,,,
감내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자신감도 솟는다.

나는 오늘 또 누구에게 버림받을까....



손해를 감수하는 일이...
다른이의 상처를 염려하던 일이...
양보하고 인정해주었던 모든 일이...

그저 남의 욕심만 키워주기만 하고,
결국 나에겐 패배감만 남게되는구나.
그 어떤 변명으로도 나를 용서할 수가 없다.
내 스스로 실패의 과정을 너무도 당당하게 걸었던
무지함과 어리석음을.......

하지만 모든것을 내탓으로 돌리고 자책하기엔
내 간사한 삶의 의지가 너무 크다.
지금껏 나를 시기하고 지배하며 배불린 자들에 대한 분노가
이 유약한 성격을 바꿀 수 있게 되기를 바랄뿐...

내자신의.... 이제 진정 변화를 준비하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게시판 사진첨부, 올리는 방법 file K.S.A 2013.07.17 348986
공지 2017 MEMBERS 게시판 사용... K.S.A 2011.06.16 342192
공지 2017년 선수프로필 - 작성요령! (필독/수정) K.S.A 2011.06.14 353676
54 폭염속 에서의 프로5전 강남규 2007.08.21 30360
53 폭염속 에서의 프로5전 강남규 2007.08.21 24901
52 프로 및 찰린저 프로는 새규정 숙지 바람니다.. 신승식 2013.03.30 27845
51 프로.첼린져프로 보험접수 마감안내 K.S.A 2008.03.03 26175
50 프로구간 - 백조섬 주행 주의바랍니다. file K.S.A 2013.04.03 27597
49 프로배서가 될려면?? 1 손세영 2013.10.25 28985
48 프로암 대회를 마추며 file 이길호 2007.07.10 30458
47 프로암 대회를 마추며 file 이길호 2007.07.10 28489
46 프로암 참가합니다 최실근 2011.04.16 26735
45 프로암 참가합니다. 박재범 2011.04.17 20532
44 프로암 프로+챌린저 참가 가능 여부? 신상원 2008.03.19 25359
43 프로암대회 참가신청 마감안내 K.S.A 2008.03.25 21076
42 프로필 사진 입니다. 1 file 박재범 2013.04.10 28731
41 플라이낚시로 대회 출전 가능한가요??? 2 이계철 2009.04.26 21977
40 피견인자동차란 무엇인가??? 김영휴 2008.11.13 45170
39 피나클 피싱 페이스북 페이지. file 안수곤 2013.10.16 30010
38 피싱그룹 만어 에코기어 프로스텝 조인식 file 이정모 2008.03.26 25153
37 피터프로에게...!! 김영휴 2009.11.30 19246
36 하류 위수구역 통과 승인 요청의건. 2 김봉수 2009.10.26 23463
35 한 장애인을 찾습니다. 김기정 2008.06.06 24972
Board Pagination ‹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Next ›
/ 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기업은행 |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 448-054838-04-015
개인정보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 74번지 중앙빌딩 201호 TEL:02-777-3885 / FAX:02-777-3736
COPYRIGHT(C) 2003-2013 SPORTFISHING ASSOCIATION ROGHTS RESERVED e-mail : sportfishing@sportfish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