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2 18:03

주어진 것...

조회 수 226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모든 상황에는 원인이 있게 마련이고
그 원인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대처방안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 옳고 그름을 떠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만이 미덕이고
인덕이라 생각하는 이들에 의해 점점 균형과 중심이 흔들려 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의 불완전함이 어찌 일방적인 이유이겠냐만,
적어도 좋은게 좋은거라는 편협한 동지애가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의 극단적
대치를 가져온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버림받는다고 슬퍼할 것도,
버린다고 가슴아파할 것도,
세상이 각박하다고 한탄할 것도 없다.

어차피 누구를 위한 세상살이가 아닌....
결국 철저한 자기중심일 수 밖에 없는
인생들인 것을,,,

그 모든것을 인정하고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실천이 화합이 아닌 냉소적인 불신의 벽을 쌓아가게 되니
이것이 인간의 한계요, 원죄가 아닐런지...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진리를
누구에게도 요구하고 싶지 않다. 내 스스로에게 마저도.....

우린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잃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착잡할 뿐이다.

혼자사는 법을 착실히 배워가는 가운데 느껴지는 평온이...
그동안 너무 많은 이들과 부대끼며 산만하게 살았음을 깨닫게 한다.
이 겨울이 끝날때 쯤이면 난 더 외로운 사람이 될지도 모르지만,,,
감내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자신감도 솟는다.

나는 오늘 또 누구에게 버림받을까....



손해를 감수하는 일이...
다른이의 상처를 염려하던 일이...
양보하고 인정해주었던 모든 일이...

그저 남의 욕심만 키워주기만 하고,
결국 나에겐 패배감만 남게되는구나.
그 어떤 변명으로도 나를 용서할 수가 없다.
내 스스로 실패의 과정을 너무도 당당하게 걸었던
무지함과 어리석음을.......

하지만 모든것을 내탓으로 돌리고 자책하기엔
내 간사한 삶의 의지가 너무 크다.
지금껏 나를 시기하고 지배하며 배불린 자들에 대한 분노가
이 유약한 성격을 바꿀 수 있게 되기를 바랄뿐...

내자신의.... 이제 진정 변화를 준비하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게시판 사진첨부, 올리는 방법 file K.S.A 2013.07.17 338624
공지 2017 MEMBERS 게시판 사용... K.S.A 2011.06.16 331974
공지 2017년 선수프로필 - 작성요령! (필독/수정) K.S.A 2011.06.14 343348
856 [re] Re..감사드리고 수고많으셧어요 김효철 2007.09.10 25637
855 배스낚시인들은 뭉쳐지지 않는 모래알 인가요? 2 이신덕. 2013.10.08 25627
854 도요컵오픈토너먼트등 원본사진 필요하신분 이옥홍 2013.04.29 25622
853 첼린져 리그 제 4전 갤러리감상 N·S 2007.10.17 25606
852 춘천레저대회(9)아마추어_무동력선 file 김호섭 2009.08.21 25567
851 이규혁챌린져프로님 K.S.A 2009.04.14 25562
850 이제 공공기관 및 중앙부처 공문발송은 문서 24로 쉽고 빠르게! 박기현 2016.08.04 25561
849 [홍보]4월 루어스쿨배 토너먼트 박주용 2011.03.30 25529
848 회원 여러분 지난 3년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5 배종만 2010.11.30 25475
847 프로.첼린져프로 보험접수 마감안내 K.S.A 2008.03.03 25426
846 [부고] 구재홍프로님 부친상 박기현 2011.10.22 25405
845 충청루어 마스터클럽 교류전 1 김동보 2008.10.22 25395
844 답답한 마음에.... 9 박충기 2013.10.11 25344
843 2017 새ㅐ 혹한기 배스낚시 폐스티발 2 정춘호 2016.12.09 25329
842 제이에스컴퍼니 필드스탭공개 모집 최종 합격자 발표 4 file 김희원 2013.12.12 25329
841 [re] 끄랑끄빼밀리 가을소풍 화보 1 file 이원섭 2007.10.09 25257
840 감사합니다(팀워킹토너먼트4전) 이옥홍 2012.10.15 25230
839 가입인사 드립니다. 황은환 2008.02.20 25155
838 합판을 찾습니다. 강동수 2008.05.26 25067
837 토너먼트복 박경태 2012.05.24 25036
Board Pagination ‹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3 Next ›
/ 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기업은행 |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 448-054838-04-015
개인정보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 74번지 중앙빌딩 201호 TEL:02-777-3885 / FAX:02-777-3736
COPYRIGHT(C) 2003-2013 SPORTFISHING ASSOCIATION ROGHTS RESERVED e-mail : sportfishing@sportfish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