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2 18:03

주어진 것...

조회 수 234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모든 상황에는 원인이 있게 마련이고
그 원인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대처방안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 옳고 그름을 떠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만이 미덕이고
인덕이라 생각하는 이들에 의해 점점 균형과 중심이 흔들려 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의 불완전함이 어찌 일방적인 이유이겠냐만,
적어도 좋은게 좋은거라는 편협한 동지애가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의 극단적
대치를 가져온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버림받는다고 슬퍼할 것도,
버린다고 가슴아파할 것도,
세상이 각박하다고 한탄할 것도 없다.

어차피 누구를 위한 세상살이가 아닌....
결국 철저한 자기중심일 수 밖에 없는
인생들인 것을,,,

그 모든것을 인정하고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실천이 화합이 아닌 냉소적인 불신의 벽을 쌓아가게 되니
이것이 인간의 한계요, 원죄가 아닐런지...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진리를
누구에게도 요구하고 싶지 않다. 내 스스로에게 마저도.....

우린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잃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착잡할 뿐이다.

혼자사는 법을 착실히 배워가는 가운데 느껴지는 평온이...
그동안 너무 많은 이들과 부대끼며 산만하게 살았음을 깨닫게 한다.
이 겨울이 끝날때 쯤이면 난 더 외로운 사람이 될지도 모르지만,,,
감내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자신감도 솟는다.

나는 오늘 또 누구에게 버림받을까....



손해를 감수하는 일이...
다른이의 상처를 염려하던 일이...
양보하고 인정해주었던 모든 일이...

그저 남의 욕심만 키워주기만 하고,
결국 나에겐 패배감만 남게되는구나.
그 어떤 변명으로도 나를 용서할 수가 없다.
내 스스로 실패의 과정을 너무도 당당하게 걸었던
무지함과 어리석음을.......

하지만 모든것을 내탓으로 돌리고 자책하기엔
내 간사한 삶의 의지가 너무 크다.
지금껏 나를 시기하고 지배하며 배불린 자들에 대한 분노가
이 유약한 성격을 바꿀 수 있게 되기를 바랄뿐...

내자신의.... 이제 진정 변화를 준비하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게시판 사진첨부, 올리는 방법 file K.S.A 2013.07.17 353642
공지 2017 MEMBERS 게시판 사용... K.S.A 2011.06.16 346936
공지 2017년 선수프로필 - 작성요령! (필독/수정) K.S.A 2011.06.14 358469
335 천마니배 중부리그 1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2 이규선 2011.03.09 19222
334 이번 토론회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김태한 2007.10.30 19191
333 ※참석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덕구 2007.10.10 19150
332 합천군수배 스포츠피싱 페스티벌 성료 채연 2019.05.22 19142
331 상상 유니부 루어 낚시대회 홍보영상 K.S.A 2011.04.28 19133
330 가입인사 드립니다 김진석 2008.02.22 19127
329 보트번호 이지호 2009.04.07 19116
328 보트 번호입니다. 김정희 2009.03.30 19087
327 아침의 편지 file 박명준 2008.03.28 19076
326 보트면허번호 정정합니다. 임우택 2009.04.17 19075
325 제5회 루어인 한마음축제 file 허승현 2009.06.09 19063
324 연회비 입금했습니다. 연민기 2008.01.25 19038
323 2008 무자년 福 많이 받으세요. 박석희 2007.12.31 19032
322 보트번호 이상일 2009.03.26 19004
321 저희도 적극 동찹합니다 굿배스 클럽 회원일동 2007.11.06 19003
320 2010춘천월드레저컵대회세부도 file 김호섭 2010.08.16 18997
319 마스타클래식 빅토리녹스컬 협찬품 file K.S.A 2010.11.03 18967
318 신입인사올립니다. 박재범A 2008.06.12 18953
317 챌린저리그 5전 마스터즈? 있는건가요? 1 낚아보자 2019.09.23 18926
316 삶은 어우러지는것.... 김영휴 2007.12.03 18900
Board Pagination ‹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1 Next ›
/ 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기업은행 |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 448-054838-04-015
개인정보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 74번지 중앙빌딩 201호 TEL:02-777-3885 / FAX:02-777-3736
COPYRIGHT(C) 2003-2013 SPORTFISHING ASSOCIATION ROGHTS RESERVED e-mail : sportfishing@sportfish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