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머큐리컵 오픈토너먼트 4위

by 이규선 posted Jun 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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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컵이 안동호에서 한국스포츠피싱 협회와 거대한 행사로 이루워졌다.

배스보트 130여대가 넘어............ 안동호가 꽉~~~들어찼다.

 

안동4_~1.JPG

요즘 신형 엔진은 보기에도 군침이 ....질질질..ㅎㅎ

이번 대회에 우리 횐님들도 몇분 참가 하셨지요.

저를 포함한 프로님들를 제외한 박근택, 남명진, 이원규, 박석희, 백대혁 등등......

우리팀은 작년 머큐리컵 대회에서 11위...

금년에는 좀 더 욕심을 내고 싶어서 약 2달간 안동호를 빠지지 않고

매주 달려갔습니다.

매주 다니면서 배스들은 잘 나와줬고..

그러나 산란이 끝난 런커 배스들은 점점 입질이 약해지고, 산란으로 인한

상태가 좋지 않았기에...랜딩 한다고 다 살아있다는 보장을 하지 못하지요.

머큐리컵을 일주일 앞둔 프랙티스에서는 늦은 산란을 하는 2키로급 배스들이

1~3미터권에서 폴링이나 릴링에 좋은 조과를 나타냈습니다.

그런 페턴이 오래 가지 않을것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게임 전날은 상류에 지류권 브러쉬 지역과 체널, 곳부리에서 탑워터와 다운,

프리리그로 4자급 배스를 짧은 시간에 마리수로 잡아 낼수있어습니다.

그러나 전 주 부터 연습한 하류지역은 엥~~

상류와 다른 패턴을 보여줍니다.

하류쪽은 전 주와 비슷하게 연습을 하면서 느낀점은 산란이 오래전에  끝난 배스들은 한 곳에 머무리지 않고 이동 반경이 상당히 컸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산란은 마친 녀석들은 3~5미터권을 느리게 서성거리고 있었지요..

 

안동3_~1.JPG

 

 안동2_~1.JPG


 

전 주와 거의 비슷한 플랜으로 ....................................

지금까지 두번째로 사용해본 네꼬라는 리그로 메인으로..

 바우웜~1.JPG


언더리그에는 10파운 라인에 5인치 바우웜

네꼬리그에는 8파운드 8인치 바우웜

지금 시기에 낚시를 해보신분은 잘 아실겁니다.

산란이 끝난 배스들이 파워가 얼마나 좋은지......

혹시나 라인이 약해서 드랙을 풀어준다면  가이드나 엔진에 라인이

걸려서 터지는것을 방지하기도 하고, 배스를 빨리 랜딩해서 산란 후유증를 덜 주기 위해서 헤비체비와 릴 드랙을 거의 다 잠가야 했습니다.

언더리그에도 배스들이 바이트가 잘 들어왔으나 더 효과적인 것은 네꼬리그인듯했습니다.

폴링에 가끔 들어오는 입질은 가끔 런커들이 나왔고, 그리고 다른 액션보다는

슬로우 릴링이나 스테이에도 무척 좋았습니다.

물색이 좋은 안동에서는 요즘 장타를 내지 못하면 런커 손맛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리고 좀 늦은 훅킹에는 어김없이 목젖에 바늘이 박혀버립니다.

이 모든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로드: 칼레이도 시리즈 Q7

라인: 단라인 (라핑) 8파운드

루어: 바우웜 8인치

바늘: 데코이 1호 가이드 훅

싱커: 1/8온스

 

이번 게임전에 탑 엥글러에 들러서 에버그린의 바우웜의

유력을 보여준다고 큰 소리를 치고 왔었는데..확실히 보여준듯합니다.

바우웜의 8인치는 무게가 좋고 네꼬리그에 사용하면 좀 여유를 부려 훅킹을 한다고해도 거의 목젖에 바늘이 박히지 않더군요..

게임날 친구는 거의 언더리그로, 저는 게임 전 주에 한 번 써본 네꼬리그로

승부를 걸었다고해도 무난할것입니다.


안동7_~1.JPG

 


내 플랜데로 우린 오전에 사면을 오후엔 포켓을...공략하기로 하고 출발번호를 뽑는데 엥 124번 ㅎㅎㅎ

정말 뽑기는 내 생에서 제일 못하는것 같군요..ㅎㅎ

어찌합니까....그냥 그러너니 해야지요..ㅋㅋ

늦으막히 출발해서 간곳은 어제 잠시 봐두웠던 런커 산란장이였는데 벌써 다른 프로들이 입성해있었고...해서 우리 플랜데로 사면 공략에 나섭니다.

얼마되지 않아서 바로  4짜 몇마리와 5짜 두마리가 바로 라이브엘로 들어가더군요..

우리 계속해서 씨알 선별을 해가면서 가는데

종료시간 1시간 반을 남겨두고 5짜 한 마리가 누워집니다.

잡은지 5시간이 넘었는데 멀정한 녀석이 갑자기 누워버려 이석이가 살려 볼려고 애를 써지만 동공에 백태가 끼기 시작하는것 같아 릴리즈해주고..

전에 릴리즈했던 4짜들이 머리위로 약올리듯 스쳐지나 가더군요..

이 녀석을 릴링해주기까지는 8000대,,,

오늘은 8000g 초반대가 우승이 될것이라고 떠들었는데.

갑자기 몰려오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우린 다시 냉전한 전투 모도로 들어갑니다.

그러던중 1200정도 녀석을 다시 라이브엘로 입방시키고 .....

종료 시간이 다 되어가기에 주진교로 되돌아갑니다.

7485g으로 종료..

결국 4위로 마감을 합니다.

 b7a.jpg

 

안동_1~1.JPG


친구 이석이 낚시 모도은 언제나 봐도 프로 보다도 더 집중력이 있지요.

무서운 녀석...

 안동8_~1.JPG


저는 아직 충분하지 않지만 늘 뒤에서 밀어주신 에버그린 최원영 메니저님과 탑엥글러 윤여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글로 나마 보냅니다.

그리고 응원차 청주에서 와준 전시균군과 충청피싱 송인호 사장 내외분 정말 고맙습니다..

지니님이 싸주신 커피와 과일 김밥 무척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늘 대회 참가하기전에 폰이나 문자를 주신 우리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함께한 회원님들도 더운 날씨에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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