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A 팀워킹리그 1년출전 후 후기 및 문제점

by 호랑말코 posted Oct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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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KSA팀워킹리그를 운영해주신 송주완 회장님, 박기범 사무국장님, 이경수 운영위원장님, 김민구 운영위원님, 서호준 운영위원님 1년 동안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낚시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1년 동안 대회 때문에 팀원들과 더욱더 돈독해진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 외 타 팀의 팀장님들과 새로운 교류가 생겨서 너무 좋았습니다.

1년 동안 대회에 참가하면서 연습하고, 공부하고, 팀원들과 같이 준비하면서 즐겁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점이 보이면서 불편하기도 했고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제가 1년 동안 토너먼트를 참가하면서 느꼈던 문제점들에 대해서 써봤습니다.
두서없고 필력이 좋지 않아서 보기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또 어떻게 해결 방안을 마련해 주실지 꼭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토너먼트에 어울리지 않는 점수시스템
 지금의 점수시스템은 1등50점을 기준으로 2등49점 3등48점, 이렇게 각 아래등수마다 1점씩 차감 하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토너먼트중 한 마리도 못 잡은 팀(노피쉬)에 대한 점수도 마지막등수 -1점이라는 겁니다.
 협회취지는 ‘실수로 인해 노피쉬를 하더라도, 다음 대회 때 열심히 해서 다시 종합점수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준다.’라고 하셨는데 이 시스템은 토너먼트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토너먼트 뛰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전주연습, 전날연습, 심하면 전전주연습... 프로님들 같은 경우에는 대회 대부분이 안동에서 열리기 때문에 매주연습까지 하시는 분들도 계신거로 압니다. 많이 연습하고 그 데이터를 가지고 자기만의 실력으로 낚시를 해서 고기를 잡아오는게 대회고 승부 아닌가요? 왜 이렇게 노피쉬에 대해 관대한지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해서 남들보다 더 노력해서 잡아온 선수는 그럼 뭐가되나요? 
 극단적인 예를 들겠습니다. 만약 한 경기에서 1전 때 1등만 존재하고 나머진 전부 노피쉬를 한 상황이면 1등 50점, 나머지 모두 49점이 됩니다. 나머지 팀들은 거저로 49점을 획득한 상황이고 1등과 노피쉬 팀의 차이는 겨우 1점 밖에 안 나는 상황이 옵니다. 이후 다음 2전 때 20팀이 고기를 잡아와 점수를 분배 받는다면 노피쉬 팀은 30점을 받게 됩니다. 1전에 노피쉬 팀들은 49점을 얻었지만 2전에 3등 아래의 팀들은 고기를 잡아왔음에 불구하고 1전 때 노피쉬 한 팀들보다 더 낮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또한 1전 때 1등한 팀이 2전에서 노피쉬를 하게 되면 총 80점, 1전에서 노피쉬 후 2전에서 1등한 팀은 총 99점을 받게 됩니다. 똑같이 1등 한번, 노피쉬 한번을 한 상황이지만 총 점수는 19점이 차이가 나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럼 1전 때 1등은 뭐가 되나요? 이것이 정상적인 시스템이라고 보이시나요? 
이렇게 되면 그냥 그날 노피쉬 팀이 얼마나 많은지에 따라 점수 차이가 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노력과 실력이 아닌 단순히 운에 따라 등수가 정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2. 명색에 KSA토너먼트이고 일반 조구사 대회가 아닌 무려 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왜 대회마다 시상등수가 달라지나요? 1전은 1~5등, 2전은 1~10등, 국제전 1등만 루어 몇 개, 나머지는 급하게 가져온 물건... 큰 상품, 좋은 상품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내가 노력한 것에 대한 충분한 결과와 점수를 받고 싶은 것이지, 단순히 상품 몇 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매 대회마다 정확한 시상등수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3. 정확하지 않은 계측심사
 5전을 예로 들겠습니다. 경기 시작 전 유해일 프로님이 단상에 올라와서 주의사항을 짧게 전달해주셨습니다. 백태, 지느러미가 붉은 것, 지느러미가 깨끗하지 못하고 많이 찢어진 배스들은 들고 오지 말라고요.. 지금 팀워킹리그에는 프로님들이 시행하고 있는 블랙박스 시스템도 없고 팀당 협회인원이 마킹도 안 되고 있는 상황에 그 말을 듣고 전부 ‘아 그렇구나.. 그런 고기는 안 가져와야겠다..’ 라고 생각할까요? 몇몇 팀들은 지켰다고는 했습니다만 미국에서 배스 몸속에 무게추를 넣어서 사기도 치는 마당에 대회시간동안 아무것도 확인 못하는 팀워킹리그에서 그런 일이 발생 안 할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KSA 팀워킹리그 5전 사진을 보시면 백태 낀 배스 총 5마리 있습니다. 한두마리도 아니고 무려 5마리..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저 배스가 정상적으로 낚시를 해서 나온 배스인지 전날 잡은 배스인지 어떻게 아나요? 그래서 백태, 지느러미 붉은색 등 가져오지 말라고 하셨는데 사진만 봐도 5마리입니다. 이렇게 주의사항도 지켜지지 않은 배스들을 검열 없이 계측에 올린 팀과 백태 있고, 지느러미가 붉어진 배스를 통과시킨 계측위원님으로 인해서 경기등수 및 종합점수에 많은 영향이 갔습니다. 
 혼자 아니면 두 분 이렇게 적은 인력으로 33팀의 계측을 하시려면 힘드신 것도 압니다. 그러면 KSA팀워킹 각 팀장들 참관을 하게 해도 되고, 아니면 미리 KSA팀워킹 오픈톡방에 알바나 봉사자 모집을 하시면 좋지 않을까요?
 지금 5전의 상황은 계측을 잘못하신 계측위원님 잘못도 있지만, 양심을 팔고 계측에 문제가 있는 고기를 가져온 팀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 상황으로 이득을 본 팀들에겐 정확하게 패널티를 부여했으면 좋겠습니다. 

4. 공개사과요구
 그리고 이 사단을 만드신 KSA 팀워킹 운영진분들은 어떠한 방식이라도 꼭 공식적으로 33팀 앞에서 공식사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직접 현장에서 전달한 주의사항이고 그 주의사항을 운영진에서 지켜지지 않았기에 종합점수 및 5전 성적에 많은 영향을 주셨고, 또한 많은 팀들의 멘탈도 흔들어놓으셨습니다. 주변만 봐도 KSA 재등록 안한다 하는 팀들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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