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팀히트맨 케이군
팀장 김영수 입니다
프렉티스 후기에 이어서...
토너먼트 시합 당일
3월 30일
토너먼트 행사를 위해
광장에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역시 어제 비가 내린 후유증으로 먹구름에 바람도 장난아니게 붑니다;;
아침에 일찍 나서니 대회 운영위원님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계십니다
바낙스에서도 제품 소개하러 나와있고요
제가 만져보고 테스트 해본 결과
이번에 나온 MG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로드 에스파다도 손에 딱 달라붙은 느낌이고요
6점대 중기어비로 살려고 단골 가게에 이야기 해놓은 상태입니다
진행은 이옥홍 프로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역시 무대위에 익숙하셔서 그런지
아주 매끄럽고 재치 있는 진행이였습니다ㅎㅎ
이 대회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
바로 출발 번호 추첨입니다ㅋㅋ
정말 큰일 날뻔 했지요...
안좋은 번호 뽑으면 포인트도 뺐기고 팀원들에게 구타?도 당하고ㅋ
하지만 다행이기에도
엄청나게 숫자뽑기 운이 좋았네요ㅎ
5번 이라니ㅠㅠ
하늘보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ㅎㅎ
팀원들 개인당 한명씩 바낙스 모자를 지급받았습니다
디자인도 좋고 마음에 듭니다^^
다들 추첨하고 물칸과 물백등 챙겨서 무대 밑으로 줄을 섭니다
이 대회 진행 고문이신 박무석 프로님이 인사를 말씀과 차량이동에 대해 설명하십니다
해창만 배스 캠프 박사장님에게 전날 비가 와서 차량이동이 위험한 지역과
포인트에 대해 설명해주십니다
번호 순서대로 출발하기전 한 컷
전날부터 봐두었던 포인트를 향해 조금 빨리 달립니다ㅎ
여기서 문제가 생겼는데 뒷바퀴 하나가
어디에 구멍이 났는지 타이어 하나가 처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건 돌아가기 몇 시간전에 사람 불러서 해결하기로 하고
낚시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역시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거의 파도급...
하지만 저희 팀원들의 열기를 느꼈는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터지기 시작합니다
큰 행님 빌두로 시작!
저도 커버에서 한 수!
다음엔 바로 오픈워터에서 한 수!
역시 프리리그에 더블링거입니다
날씨가 이런데 착수 폴링순간에 입질오는 경우도 있네요
리미트는 일찌 감치 채워났습니다
이제 사이즈 교체만 하면서 낚시에 집중
순찰 중이신
이옥홍 프로와 최재영프로
괜히 저희때문에 멀리까지 확인하러 오신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팀 막내인 스누피군이 또 한번 올립니다
호그웜으로 했는데 제법 사이즈가 크네요
블랙베어 행님이 꽤 큰 사이즈를 건져 올립니다
솔직히 이때까지만해도 10위권 들어가겠지 생각...
기분이 한참 업된 마음으로 집중
스푸피군이 어제 배스캠프에서 산 뎁스웜 섰네요
어서와 호그로 잡은 배스는 처음이지?ㅎ
표정이ㅋㅋ
참고로 스누피군의 나이는 17살 고2입니다
이번대회 최연소가 아닐까 싶습니다ㅋ
빅사이즈에 목마르신 우리 큰형님
손맛은 끝내주는데 더 커지질 않네요ㅎ
야속하기만 합니다..
그러다가 감감무소식....
저희팀이 여기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죠...
그 행동하나가 런커를 못 잡게 된 이유였습니다...
눈치챈 분도 있겠지만 조용히하겠습니다ㅋㅋ
이것도 하나의 전략인지라...
저도 계속해서 4짜 초중반으로 계속 건저 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엄청난 고도의 집중력이 느껴지는 우리팀원들ㅎ
행님 손 맛은 많이 보고 있는데 사이즈가 못 올라가셔요...
저희 지역에서는 런커 킬러신데ㅋ
야속하기만 합니다
요 녀석은 3분 동안 밀당을 해서 올렸습니다
루어를 먹을지 말지 얼마나 고민하던지;;
결국 저의 유혹이 승리 했습니다 ㅎㅎ
해창만 와서 잡은 저의 최고 사이즈!
역시 그물옆 커버에 한 녀석이 포지션하고 있었습니다
빵도 좋고 힘도 좋고 굿 ㅎㅎ
시합 오기전에 주력인 로드가 2개나 파손되어서;;
어쩔 수 없이 입문때 사용하던 로드 하나로 낚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와 닉네임이 같고 오랜 시간동안 해온 녀석이라
비록 8~9만원 대 로드일지라도 저에겐 애착이 갑니다 ㅎ
낚시를 한지 어느새 12시 30분
물칸 녀석들을 확인하는데 살짝 위험해 보입니다
그전에 미리 보험회사 불러서 빵구도 때워놨고
물백에 녀석들을 옮기고서 대회장으로 이동합니다
대회장에 도착하니 아직 아무도 계측 안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요 저희 팀이 계측 시작 시간 3분전에 도착했으니까요ㅎㅎ
최재영 프로님이 물백에서 고기 살리는 법을 알려주셔서 그 방법으로 계측시간까지 요령대로 행동합니다
좋은 것 하나 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ㅎ
리미트 확인하고 배스 상태 확인하고
측정에 들어갑니다
두근두근
5,035g!!!
저희팀 첫번째 목표를 이루웠습니다ㅠㅠ
5000g을 넘기자였는데
먼 곳까지 와서 고생한 보람있군요...
프로님들 이야기를 듣기로는 프로경기에서도
5,000g을 만들 과정이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것을 워킹으로 해냈다는게 뜻깊네요
단체 촬영!
이 기운을 다음 경기에도 이어졌으면 좋겠네요ㅎ
저희에게 잡은 녀석을 다시 온전히 자연으로 돌려보냅니다
지금도 충분히 크지만 50cm가 넘어서 다시 보자!
저는 순위보다 5kg을 넘겼다는 것에 무지하게 기뻤습니다
처음 참가하는 토너먼트지만 나름 선전했다고 느꼈습니다
팀장으로 써 첫 목표를 이루웠기 때문에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앉아서 계측 구경하는 것도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대꾸리를 잡는 팀을 볼때 마다 부러운 탄성이ㅎㅎ
식사를 끝마치고 다들 무대 앞으로 모입니다
박무석 프로님이 오늘 전반적인 조황과 대회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이번 경기가 팀워킹 역사상 최고로 풍요로운 조과와 결과였다고 말씀하시네요
그도그럴것이 모든 팀이 리미트를 다 채웠기 때문이지요
다만 골든루어팀이 물칸에 문제가 생겨서 한마리가 도망갔다고 하더군요;;
참으로 안타까운일이...
저희 팀도 다음 경기에 물칸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겠네요
팀별로 성적을 발표하며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팀은 16위 참가팀의 딱 중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여기서 부터 용량이 안되서 사진을 못올리네요;;)
자! 두두두두두두두
이제 단상에 올라갈 팀을 호명하는 시간!
5등
힛드배스!
4등
입질톡클럽
중량
6,020g
여기서 부터 6kg이라니 컥!
축하드립니다
3등
배스플러거
중량
경상도 루어팀
중량
6,280g
이분들이 대단했지요
막판에 노린 큰 런커 한마리가 순위를 좌우 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대망의 1위!
팀배스크루
중량
7,005g
무려 7kg!
거의 런커급 4마리 잡은 것과 다를게 없네요 ㅎㄷㄷ
몇 주전부터 와서 해창만 모든 지역을 다 살펴 보았다고 합니다
대단한 열정이세요
배식이들이 그 열정을 알아주었나 봅니다
축하드립니다!
단상의 주역을과 팀 운영진들과 기념 컷!
1등 단상임에도 2등 단상위에 계신분과 차이가ㅋ
대회장이 한번 웃음바다가 되었죠ㅎ
주최측인
바낙스 윤석환 부장님의 말씀 끝으로
모든 대회가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무사히 대회를 마치며 단체 사진!!!
팀워킹 식구들 정말 많습니다ㅎㅎ
참가하신 대회운영위원회분들
참가하신 모든 여러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이 열정을 가지고
2전 합천호에서 뵙겠습니다!!!
ps. 게시판 파일 첨부 용량 좀 늘려주세요;;
좋은 사진 올리고 싶은데 2MB뿐이라서 글쓰기가 너무 제한 적이네요...